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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격전지에 걸렸던 여왕 즉위 축하행사 현수막 기증한 金暎峻씨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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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 년간 대한제국 이후부터 경제 발전기까지의 자료를 수집해 온 고미술상점 ‘시간여행’의 대표 김영준(金暎峻·64)씨가 한국전쟁 당시 참전 영국군의 여왕 즉위 행사에 쓰였던 현수막(배너)을 찾아내 한국 정부에 기증했다.
 
  이 현수막은 1953년 6월 2일 경기 연천군 삼화리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행사에 실제 사용됐던 것으로, 영국 포병연대 통신병으로 참전 중이던 덕 레이랜드(Doug Leyland) 씨가 전투 중 틈틈이 그린 것이다. 현수막을 전달받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영국군의 희생과 영국민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를 런던 울리치(Woolwich)에 있는 왕립포병박물관(Royal Artillery Museum)에 전달했다.
 
  김영준씨는 “전쟁둥이로 태어났기 때문에 전쟁 기록물에 관심이 많았다.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한국전쟁이 잊혀 가는 것 같아 아쉽다. 우리는 16개국 참전국에 대해 항상 감사해야 하는데, 한국전쟁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도 하나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1899년 한국 최초의 전차(電車) 개통식 사진과 대한제국 최초의 보험 증서 등을 찾아내 공개했으며, 한국전쟁 전후에 나온 갖가지 삐라(전단) 2000여 장을 수집해 지난해 정전 60주년 기념 전시를 여는 등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자료를 수집 공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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