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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다정한 개인주의자 (김민희 지음 | 메디치미디어 펴냄)

‘X세대’는 모두 어디 갔을까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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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는 ‘존재감 1등’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규정지을 수도 없어 ‘미지수(X)’로 불렸던 이들. ‘MZ세대’가 화두인 요즘, 어쩐지 X세대의 근황이 궁금하다.
 
  X세대만을 분석한 책이 나왔다. 3년여에 걸쳐 이들의 경쟁력과 강점을 담았다. 저자는 “X세대는 무대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들을 ‘조용한 실력자’라고 호명했다. 다음 세대에 ‘밀린 듯’ 보이지만, 대한민국 각 분야의 중추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개인주의자 첫 세대 ▲이카루스 세대 ▲투명인간 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디지털 첫 세대 ▲돛단배 세대 등 열다섯 가지 키워드로 이 세대를 분석했다. 그는 “유독 정치 만능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강한 우리 사회지만, 문화 영역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K-컬처의 주역으로 X세대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또한 라이프스타일의 개척자로서 곳곳에 어떤 지문을 남겼는지 선명하게 보인다”고 했다.
 
  X세대는 보통 1969년생부터 1979년생까지를 이른다. 베이비부머와 86세대의 다음 세대이자 MZ세대의 윗세대다. 책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 X세대의 ‘브리지 세대’로의 역할도 제시한다.
 

  “돈키호테처럼 X세대는 그저 달린다. 목표 중독의 관성 때문이다. ‘아, 시대가 변했구나. 근면과 성실, 열정과 패기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구나’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도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는 말 등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1975년생으로 본인도 X세대다. 이화여대에서 국문학 석사를 받았다.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이어령, 80년 생각》 《신 인재시교》 등이 있다. 그는 “세대론을 알아간다는 것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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