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노인 무임승자 제한하나

청와대 "계획 없다" 대한노인회와 면담에서 밝혀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지난 3일 홍익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등이 에너지 위기 극복 관련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대한노인회 제공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을 출퇴근 시간대에 제한한다는 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가 이를 부인하면서 노인 무임승차 혜택 제한은 없을 전망이다. 


대한노인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홍익표 정부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65세 이상은 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료로 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유가인상 등 자원위기와 이에 따른 대중교통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출퇴근 혼잡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들에 대한 한시적 무임승차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노인회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한노인회측은 노인들이 아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은 주로 5~7시 시간대라는 점, 대부분 새벽근무를 필요로 하는 건물청소, 방역, 요양, 식당 근무 및 구직센터 방문 등을 위한 생계형 이동 때문이라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 "공공, 민간회사들이 유연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혼잡 상황을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홍 정무수석은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는 계획은 없다"며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활성화 등 정책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했다. 

대한노인회는 자원위기 극복과 관련해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 및 245개 시군구 지회를 통해 전국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노인회는 전국 1800개 자원봉사단 3만7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 경로당과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과 여가활동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은 낮시간을 활용하기 등을 실천하도록 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그간 노인세대는 많은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왔다"며 "많은 위기상황을 극복했듯이 이번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도 노인세대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