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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이나, 사우디에서 '30일 휴전안' 합의

EU "러도 동의하라" 촉구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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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의롭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이 전쟁을 종식시킬 준비가 돼 있다"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평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푸틴)도 동의하길 바란다" 강조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도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 대통령 만날 것으로 예상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1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담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유럽 정상들은 11일(현지 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합의한 것을 일제히 환영하며 러시아도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은 이제 러시아 코트로 넘어갔다"며 "EU는 다가오는 평화협상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역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오늘 제다에서 진행한 합의를 열렬히 환영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런 놀라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중요한 순간이며 우리 모두는 가능한 한 빨리 지속적이고 안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배기해야 한다"며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모두 말했듯 공은 이제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다. 러시아도 이제 휴전과 전투 종식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15일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휴전을 지지할 준비가 된 국가들과 화상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의롭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이 전쟁을 종식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엑스(X)에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그리고 유럽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도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한 고위급 회담에서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들이 "오늘 또는 내일 중"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며칠 내 접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곧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으며 그가 휴전에 동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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