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7%... 역삼1동, 신림동에 많이 살아

배달앱 유튜브 사용횟수, 신림동 역삼1동 논현1동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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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조선DB

1일 서울시가 SK텔레콤,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300만 명의 가명데이터를 결합 분석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개발, 발표했다. 통신데이터(SKT)를 결합해 행정동 단위로 성‧연령별 1인가구 수와 생활실태를 추정해볼 수 있는 데이터다.


서울시 거주 ‘1인 가구’는 149만 명('21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36.8%에 달한다.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은 20.5%('10) → 29.5%('15) → 36.8%('21)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통해 추정한 1인 가구 수는 153만4000 가구(22년 6월 기준)였다.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통계청의 인구총조사(등록 센서스)에서 파악된 1인 가구 수 139만1천 가구(20년 11월 기준)보다 약 14만3000 가구(10.3%)가 많았다. 1인 가구가 많은 행정동 순위와 인구 대비 1인 가구 수가 많은 행정동 순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화면 캡처 2022-09-02 064441.jpg

 

○ 1인 가구 수가 많은 행정동 TOP 5


 

인구 총조사(등록센서스

1인 가구 (2020)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1인 가구 (2022)

1

관악구 청룡동

13,435 가구

강남구 역삼1

16,130 가구

2

강남구 역삼1

12,735 가구

광진구 화양동

15,049 가구

3

광진구 화양동

12,704 가구

관악구 청룡동

12,798 가구

4

관악구 신림동

11,942 가구

관악구 신림동

12,258 가구

5

강서구 가양1

11,023 가구

동작구 상도1

10,900 가구

 

 인구 대비 1인 가구 수가 많은 행정동 TOP 5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 1인가구 (2020)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1인가구 (2022)

1

관악구 신림동

11,942 가구(77%)

관악구 신림동

12,258 가구(66%)

2

광진구 화양동

12,704 가구(76%)

중구 을지로동

860 가구(60%)

3

서대문구 신촌동

9,002 가구(72%)

광진구 화양동

15,049 가구(59%)

4

중구 을지로동

781 가구(70%)

중구 명동

1,756 가구(52%)

5

금천구 가산동

9,775 가구(69%)

강남구 역삼1

16,130 가구(51%)

  

청년층은 대학‧회사 근처 거주, 중장년층은 저층 거주지


세대에 따라 1인가구 밀집지역과 밀집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청년(20~30대) 1인 가구는 대학가나 회사 주변에 몰려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장년층(40~50대)은 저층 주거지에서, 노년층(60대 이상)은 강북‧도봉‧노원구에서의 밀집도가 각각 높았다. 특히, 도심(중구‧종로구)은 1인 가구 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인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은 ▶광진구 화양동 ▶강남구 역삼1동 ▶관악구 청룡동 순으로 대학가나 회사 주변에 밀집해 있었다. 


중장년층(40~50대)은 ▶강남구 역삼1동 ▶강서구 화곡1동 ▶중랑구 중화2동 순 노년층(60대 이상)은 ▶강서구 등촌3동 ▶노원구 중계2·3동 ▶노원구 상계3·4동 순으로 밀집도가 높았다.

 

4443.jpg

세대별, 지역별 월평균 배달 앱 서비스 접속 건수. 그래픽=서울시

 

배달‧동영상 이용량 ‘1인 가구 밀집지역’서 높아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행정동별 배달서비스 접속건수를 분석한 결과, 관악구 신림동(월평균 18.4회) 강남구 논현1동(18.1회) 강남구 역삼1동(17.6회) 순으로 1인 가구 밀집지역에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에서 가장 많았다.


유튜브 등 동영상‧방송 서비스 사용횟수는 3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신림동(월평균 28.1회) 강남구 역삼1동(월평균 26.6회) 강남구 논현1동(월평균 26.4회) 순으로 1인 가구 밀집지역에서 높았다.

 

서울시는 저소득 구간에 속하는 고령층 1인 가구의 경우 휴일 이동거리,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의 수, 휴일 외출건수 등이 다른 집단에 비해 많이 적어 사회적 접촉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자‧통화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소통)을 잘 하지 않는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비율이 더 높았다"며 "또 저소득 고령층 1인 가구는 이동거리, 외출건수, 통화건수 등이 다른 집단에 비해 크게 적어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2030 1인 가구의 미래 경제활동이 위축된다면 향후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고, 이는 우리 사회의 건전한 활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만큼 관련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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