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과 대한지적공사가 섬마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는 ‘찾아가는 발레교실’를 연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발레의 기초를 가르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7월 16일 전남 화순을 비롯해 경남과 제주의 5개 섬마을 초등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최태지(崔泰枝·53)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김영호(金榮浩·58)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사석에서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최 단장은 “지방 공연 때 무대에 흠뻑 빠진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며 “발레를 하고 싶어도 형편이 안돼 못하는 재능 있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지적공사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후원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최태지 단장은 국립발레단의 최연소 단장 및 예술감독, 최초의 공립 예술기관 CEO(정동극장장),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발레단의 한국인 첫 심사위원 등 50년 한국 발레 역사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줄곧 달고 다닌 인물이다. 또 1997년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기획하며 발레 대중화에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