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갑우 외/사회평론/304면/1만8000원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도 크다. 이 책은 트럼프의 말에 주목한다. 트럼프가 지난 1년여간 선거 유세와 방송을 통해 내뱉은 말을 영어와 한국어로 담았다. 그의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해 최대한 원문 그대로 전달하고 맥락적 정보를 곁들였다.

최낙언/헬스레터/319면/3만원
국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국인. 그중 된장국은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한다. 된장국엔 감칠맛을 내는 MSG(글루탐산)가 빠질 수 없다. 저자는 MSG에 대한 오해는 과학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감칠맛의 이로운 점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MSG에 대한 오해를 내려놓고, MSG를 넣은 된장국을 식탁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

존 데이비슨 록펠러/와이즈맵/264면/1만9000원
20세기 전 세계 경제와 산업엔 큰 변화가 찾아왔다. ‘석유왕’이라고 불릴 만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부자가 된 존 데이비슨 록펠러가 자신의 성공 신화를 공개한다. 빈민가에서 태어나 주급 5달러를 받던 경리 사원이 14억 달러의 자산을 쌓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었을까? 이 책을 통해 백만장자의 여정을 따라가 보고, 자기만의 인생 경영 철학을 세워보자.

박희병/창비/260면/1만7000원
《선인들의 공부법》이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라는 제목의 새 옷을 입었다. 제목과 목차를 손보고, 박지원·정약용·김정희 등 옛 성현들의 말 속에서 ‘공부’에 관한 잠언을 가려 묶었다. 저자는 삶 자체가 공부의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진정한 나를 찾는 무용(無用)의 공부. 이 책으로 시작해 보자.

서효선/알파미디어/208면/1만6800원
라디오 DJ부터 기자가 되기까지, 방송은 저자 서효선의 삶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답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삶은 언제나 빼곡할 수 없는 법이라고 말하는 그녀. ‘나를 잃지 마라’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 보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나를 위로해 보자. 작고 소중한 의미에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책.

신효연/피카/316면/2만2000원
‘IQ보다 중요한 건 머니IQ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환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관념은 어릴 때부터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돈이 무엇인지,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83가지 경제 놀이로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머니IQ를 키워보자.

유형원/창비/588면/4만2000원
조선 후기 실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반계(磻溪) 유형원의 대표작 《반계수록》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반계수록》 원문 1~8권을 번역해 엮어냈다. ‘정치를 아무리 잘하려는 임금이 있다 하더라도 토지 제도가 바르지 않으면, 민생은 끝내 안정을 얻을 수 없다.’ 조선 후기를 찬란히 수놓았던 실학사상의 원천이 담겼다. 《반계수록 1》을 읽으며 과거의 지성을 엿보자.

김세호/대림북스/332면/2만2200원
올해는 한국고속철도(KTX)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다. 편리한 교통수단인 KTX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당시 KTX 도입 구상부터 운영 계획, 착공까지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야말로 고속철도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말하는 KTX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이 한 권에 대한민국 철도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이경교/문학수첩/388쪽/1만6000원
‘미르벌’ ‘달천’ ‘끝말’ ‘다순구미’.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단어다. 바로 우리 고유의 지명이다. 저자 이경교 시인은 30년간 우리나라 곳곳을 답사하며 우리 땅 고유의 이름과 속뜻을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현재 지명은 단순 한자어인 경우가 많은 까닭에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지명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내 고향의 고유명도 알아보는 건 어떨까?

윤광준/아트레이크/372면/2만원
저자 윤광준은 지난 20여 년간 정원에 애정을 쏟아온 ‘정원애호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정원 22곳은 유명세나 문화재적 가치가 아닌 윤 작가의 주관으로 선정됐다. 정원이 주는 매력과 정원의 구성요소, 외국 정원 등 평소 정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동네 주변 공원이라도 찾아가 보면 어떨까?

이관호/다산초당/288면/1만8000원
‘최초의 심리학자’ 니체가 전하는 ‘본인 마음의 길을 찾는 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니체가 추구하는 심리학과 닮은 점이다. 니체는 심리를 ‘감정’이 아닌 ‘논리’로 접근했다. 그는 “한 번뿐인 우리의 삶, 심리를 잘 알아야 나 자신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니체의 정신을 실천해 보는 길잡이가 돼줄 책.

김태엽/세이코리아/384면/2만7000원
사모펀드는 어떻게 거대한 부를 창출할까?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한국 대표가 전하는 사모펀드 투자 비법을 정리한 책. 기업·매수 전략부터 무능하고 부패한 내부인사 ‘차단’ 방법을 낱낱이 소개한다. 또 사모펀드 전문가로서 일반 투자자의 시각에서는 보이지 않는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한다. 불황 시대, 생존을 추구하는 경영 리더와 미래를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투자’ 가이드북.

정의동/어티피컬/248면/1만8000원
정의동 멸종동물 조형작가가 전하는 생명과 예술, 인간을 향한 에세이. 그가 말하는 ‘삶’과 ‘멸종’은 무엇일까? 사업 실패로 얻은 교훈부터 조형작가로서의 삶, 코로나19로 일자리가 끊겨 걱정했던 나날 등을 통해 예술인으로서 지금의 가치관을 확립한 계기를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생존’과 예술가들이 말하는 ‘공존’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데라시 다카노리/동양북스/352면/1만9800원
살면서 후회되는 순간, 반성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그때 그러지 말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참에 흔들리지 않는 ‘인생내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대학》 《논어》 《손자병법》 등 동양고전 50권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을 때쯤이면 나무가 아닌 숲을, 더 나아가 하나의 산을 바라보는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강민지/아트북스/312면/2만3000원
파란(波瀾)을 일으킨 파랑(波浪)의 미술. 파란색은 18세기부터 유럽인이 가장 선호하는 색이다. 왜 ‘파란색’일까? 파란색은 명도와 채도에 따라, 역사적 맥락에 따라 문화사적 의미가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화가 15인과 그들의 작품을 보며 파란색이 주는 매력을 알아보자. 또 내 마음에 드는 파랑의 색감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덕수/새움/328면/1만9000원
한비는 군주에게 올바른 의사결정 방법을 제시하고, 동시에 국가 통치 기반을 확립하고자 시도했던 철학가다. 그가 쓴 《한비자》는 21세기에도 ‘직장인의 인간관계’ ‘리더의 의사결정 방법’에 통용된다. 《한비자》는 총 55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한비자》의 핵심 내용만 쏙 뽑았다. 훗날 리더를 꿈꾸거나 지금 무엇이라도 이끌고 있다면 바로 이 책을 펼쳐보라.

블루리본서베이/BR미디어/356면/1만9000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면 이 책을 주목해 보자. ‘나만 몰랐던’ 서울 맛집을 이 한 권에 담았다. 급하게 회식 장소 섭외가 필요할 때, 연인과 낭만적인 기념일을 위한 식당을 탐색할 때 등 활용도도 높다. 이 책을 읽고 데이트하러 나간다면 ‘참 센스 있다’는 말을 끊임없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박영만/프리윌출판사/368면/2만2000원
요동치는 대한민국 정치 중심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있다. 정치 경력과 서사가 많지 않은 젊은 전직 법무부 장관이, 촉망받는 미래 국가 지도자로 떠오른 배경엔 무엇이 있을까? 《종의 기원》 《모비딕》 《주대환의 시민을 위한 한국현대사》 등 한동훈 대표가 애독한 책을 소개한다. 이 책들을 통해 그의 철학과 관심사를 알아보자.

아서 리디아드/인간희극/344면/1만9800원
수많은 러너의 멘토이자 러닝 훈련의 선구자인 ‘아서 리디아드’ 코치의 대표작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잘 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뛰는 것을 강조한 그가 말하는 달리기 비법.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잘 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이드북이다.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가능한 러닝. 러닝 욕구를 단번에 불러일으키는 책.

한승원/열림원/각 281·313면/1만6000원
‘한국 차(茶)의 중시조’라 불리는 차의 선승, 초의(草衣). 그 이름대로 평생을 ‘풀 옷의 소탈한 정신’으로 살아온 그는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와 함께 실학을 바탕으로 ‘낡은 세상’을 바꾸려 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소설가 한승원은 이런 초의 스님을 한 인간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풀 냄새 가득한 스님의 한평생 깨달음과 신념은 무엇이었을까.

미래교육집필팀/뜨인돌/432면/2만7000원
다가오는 2025년, 교육과 입시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까. 37인의 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교육 명답’을 주제별로 담았다. 논란이 되는 의대 증원부터, 대학입시, 고교학점제 등 우리 교육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자. 유치원 교사부터 고등학교 교사, 교육 연구원들이 제시하는 ‘똑똑하게 교육하고 올바르게 지도’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반 부닌/문학동네/364면/1만5500원
1933년 러시아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부닌의 중단편 8편을 실었다. 스물두 살의 젊은 장교 옐라긴 소위가 연인을 살해한 사건을 둘러싼 법정극 〈옐라긴 소위 사건〉, 늙은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의 모습을 그린 〈창의 꿈〉 등이 담겼다. 스웨덴 한림원은 부닌을 “전형적인 러시아적 특성을 산문 속에 부활시킨 위대한 예술적 재능을 지닌 작가”라고 평가했다.

김지호/비타북/352면/2만2000원
이 책은 자신만의 위스키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위스키 기초부터 문화, 브랜드, 최신 흐름까지 망라하고 있다. 위스키는 더는 먼 나라의 비싼 술이 아니라, 젊은이들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MZ 세대를 위해 최신 위스키 문화와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

쓰모토 히데토시/더숲/316면/2만2000원
최신 사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히타이트 제국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역사서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7~12세기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지배하며 국제 질서를 이끌었던 국가다. 또 인도·유럽어족의 가장 오래된 문자 기록과 고유 법전까지 갖춘 문화제국이었다. 미지의 히타이트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