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5일 소설가 최학송 93주기 추모문화제 및 상석 건립식이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에서 열렸다. 사진=정종배 시인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인 서해(曙海) 최학송(崔鶴松·1901~1932)의 93주기 추모문화제 및 상석 건립행사가 7월 5일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열렸다.
묘지 관리인인 정종배 시인을 비롯하여 30여명이 참석해 상석(床石) 근수(謹竪) 및 추모문화제를 거행했다.



정종배 시인

함북 성진에서 태어난 서해는 북간도를 떠돌며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방인근이 경영하던 조선문단사에 들어가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고국><탈출기><홍염> 등 빈궁(貧窮)문학으로 일제강점기 민중의 고통을 문학으로 완성했다.
서해는 1932년 7월 9일 서울 체부동 자택에서 31세로 요절했다. 최초의 문인장으로 미아리에 안장됐으나 묘를 돌볼 유족이 없는 상태에서 1958년 동료 문인들에 의해 망우리로 이장됐다.
시인 정종배를 주도로 최학송기념사업회가 결성돼 북에 있는 후손을 대신해 묘역관리와 추모제를 매년 치르고 있다.
정종배 시인은 "2002년 서해 최학송의 유택을 확인한 후 세 차례에 걸쳐 묘역을 단장한 후 추모제를 치렀다"면서" 상석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에야 상석을 놓아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학송기념사업회는 고교 국어교사 출신 정종배 시인과 제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