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핵심 교통망도 순살?”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시공사는 현대건설…6월 예정된 개통도 불확실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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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중인 GTX-A 차량. 사진=내손안에서울

GTX-A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대규모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되며 국토교통부가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해당 공사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일부로, 6월 서울~수서 구간 개통을 앞두고 종합시험운행도 진행 중인 상황이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 국토부는 GTX-A 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발견돼 긴급 현장점검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TX-A 삼성역 구간(1km)은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시공 중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문제부근은 복합환승센터 지하 5GTX 승강장부 기둥이다. 2열로 설치되어야 하는 주철근이 1열로만 잘못 시공돼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이 같은 착오가 발생했다. 전체의 62.5%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작업자가 설계도면의 투번들(two bundle)’ 표기를 놓치면서 시공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측은 시공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먼저 보고했다고 주장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로부터 오류 사실을 처음 보고받았고, 올해 4우러 29일 국토부에 공식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심각한 시공 오류 발생 오류 인지 후 상당 시간이 지나서야 문제 보고 등의 이유를 고려하여 사업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GTX-A 삼성역 구간의 무정차 통과 해제 및 정식 개통 시점도 불확실해졌다. 국토부는 보강방안 검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기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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