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16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서울대 학보사 '대학신문'이 발표한 '2025 서울대 학부생 정치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 후보 순위는 이준석 후보가 35.1%로 1위, 이재명 후보가 27.5%로 3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7.4% 3위로 실제 대선 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대 학부생 정치의식 설문조사는 1985년 이래 열한 번째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달 14~20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서울대 학부 재적생 전체를 모집단으로 삼아 105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01%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대학신문에 "개혁 보수를 원하는 젊은 유권자들의 수요에 적합한 기성 정치인이 부재했다"며 "그 대안으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외에도 서울 주요 대학이 위치한 대학가에서 21대 대선 개표 결과 이준석 후보가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적지 않다.
전국 3554곳의 읍면동 중 이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서울 성동구 사근동으로, 20.1%를 기록했다. 이곳은 한양대 기숙사가 위치한 곳이면서 이 후보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경희대학교가 있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18.5%), 고려대학교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17.9%), 건국대가 위치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17,6%) 등에서 이 후보는 자신의 전국 득표율(8.34%)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서울대가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도 17.3%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만40세로 제21대 대선 후보 중 최연소였던 이 후보는 대선 전 약 한 달에 걸쳐 "여의도 정치를 넘어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을 통해 전국 대학을 돌며 청년들과 소통해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