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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횡단에 나선 조대환 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 사진=조대환 변호사 제공.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대환(65) 변호사가 지난 3월 19일부터 9박 10일간 ‘박근혜 전 대통령 무조건 석방’을 촉구하는 ‘박근혜 대통령 석방 기원 국토횡단 순례’에 나섰다.
조대환 변호사는 2017년과 2018년, 같은 취지의 '국토종단'을 한 바 있다. '국토횡단'으로 따지면 이번이 처음이며 '국토순례'로 따진다면 이번이 세 번째다. 횡단 시작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었다. 이곳에서부터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군을 거쳐 강원도 화천군, 고성군까지 약 200km를 걷는 여정이다.
지난 3월 28일 국토횡단을 마친 조 변호사는 《월간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비리가 적은 분”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아무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대환 변호사는 “그런 박 전 대통령이 지금 전직 국가원수 중 가장 오랫동안 감금돼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박 전 대통령을 무조건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분(박 전 대통령)에게 신경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며 “그런 이유로 국토횡단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진보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비뚤어진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을 피폐화시키고,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가 발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은 2018년부터 감지돼 왔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의 회고다.
"2018년 심재철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청와대' 인사들의 무분별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폭로했을 때의 일이다. 업무추진비 논란이 한창일 때 충북 수안보 어느 식당에 갔더니 가게 주인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더라. 가게 주인은 '젊은 X들(청와대 공무원)이 아무 데나 가서 카드나 긁고 저럴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정권 초기였는데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민심이 이반되고 있음을 그때부터 직감했다."
조대환 변호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조 변호사는 “죄 없는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앞장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높은 인기는 역사성의 부재(不在)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