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7년 5월 대선 전 진중권 교수(왼쪽)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대담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진보 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당원이었던 정의당에 최근 탈당계를 냈다. 진 교수는 정의당이 조국 법무부장관에 반대하지 않은 점 때문에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는 방송과 강의 등을 통해 진보 논객으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으며,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같은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여서 그의 탈당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 교수는 2013년 12월 정의당에 입당해 2017년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당원 활동을 해 왔다.
진중권 교수는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탈당계를 냈다"며 "(조국 사태를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낸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탈당계를 처리하지 않고 탈당을 철회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지금까지 국회 청문회에서 절대불가 인사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왔고, 이같은 명단은 "정의당에 찍히면 죽는다"는 뜻에서 '정의당 데스노트(death note:낙마 리스트)'로 불렸다. 정의당은 조국 장관은 데스노트에서 제외했다. 조 장관 임명을 적극 찬성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다. 진 교수를 포함해 이같은 이유로 반감을 갖고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당원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진중권 교수는 중앙대 독문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등을 거쳐 2012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제안으로 이 대학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영입됐다. 저서로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 <이미지인문학>, <미학에세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등이 있으며 방송 <뉴스콘서트>, <속사정쌀롱>, <외부자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