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난 곳이 경상북도 북부 지방이라 그 쪽 지방에서 동물(가축)을 부르는 소리 몇 가지 소개 합니다. 동물 부르는 소리를 각 지방별로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이나, 불행히 저는 다른 지방에서 어떻게 동물을 부르는지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어미 개를 부를 때 : 워리 워리...(「메리메리」, 「도꾸 도꾸」도 흔히 쓰이나 이 말은 해방 후 들어 온 것이라 짐작됨.)
어미 개를 쫓을 때 : 요, 개!
강아지를 부를 때 : 오요오요오요…(이때 혀를 아랫입술 사이에 접촉하면서 ‘쪽쪽쪽’ 소리를 섞어서 낸다.)
강아지를 쫓을 때 : 요, 가지! (개아지)
돼지 부를 때 : 똘똘똘똘...
돼지를 쫓을 때 : 돼지는 두들겨 패서 쫓아도 안 된다. 따라서 쫓는 말이 따로 발달하지 않았다.
닭을 부를 때 : 구구~~구구~~
닭을 쫓을 때 : 쉬이, 훠이.
고양이 부를 때 : 에누 에누...
고양이를 쫓을 때 : 요, 괴지!(괴는 고양이의 옛말, 괴지는 괴+아지의 준말)
송아지 부를 때 : 너미 너미 너미...
어미 소를 부를 때 : 묶여 있어서 부를 일이 잘 없다.
어미 소를 쫓을 때 : 어데!
일소를 부릴 때 :
-이러(출발),
-이러러러러러(제촉할 때),
-워워(움직이지 마라, 멈춰라),
-어데어데데어데(혹은 어데데데데 : 방향을 틀거나 제촉할 때),
-어데(소를 쫓거나 호통칠 때)
참고 : 아기가 칼 같은 위험한 물건을 들고 놀면 「이비 이비」소리치며 말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