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동물 부르는 소리

  • 이상흔 월간조선 기자 hanal@chosun.com
  • 업데이트 2003-0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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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난 곳이 경상북도 북부 지방이라 그 쪽 지방에서 동물(가축)을 부르는 소리 몇 가지 소개 합니다. 동물 부르는 소리를 각 지방별로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이나, 불행히 저는 다른 지방에서 어떻게 동물을 부르는지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어미 개를 부를 때 : 워리 워리...(「메리메리」, 「도꾸 도꾸」도 흔히 쓰이나 이 말은 해방 후 들어 온 것이라 짐작됨.) 어미 개를 쫓을 때 : 요, 개! 강아지를 부를 때 : 오요오요오요…(이때 혀를 아랫입술 사이에 접촉하면서 ‘쪽쪽쪽’ 소리를 섞어서 낸다.) 강아지를 쫓을 때 : 요, 가지! (개아지) 돼지 부를 때 : 똘똘똘똘... 돼지를 쫓을 때 : 돼지는 두들겨 패서 쫓아도 안 된다. 따라서 쫓는 말이 따로 발달하지 않았다. 닭을 부를 때 : 구구~~구구~~ 닭을 쫓을 때 : 쉬이, 훠이. 고양이 부를 때 : 에누 에누... 고양이를 쫓을 때 : 요, 괴지!(괴는 고양이의 옛말, 괴지는 괴+아지의 준말) 송아지 부를 때 : 너미 너미 너미... 어미 소를 부를 때 : 묶여 있어서 부를 일이 잘 없다. 어미 소를 쫓을 때 : 어데! 일소를 부릴 때 : -이러(출발), -이러러러러러(제촉할 때), -워워(움직이지 마라, 멈춰라), -어데어데데어데(혹은 어데데데데 : 방향을 틀거나 제촉할 때), -어데(소를 쫓거나 호통칠 때) 참고 : 아기가 칼 같은 위험한 물건을 들고 놀면 「이비 이비」소리치며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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