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검찰 시대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宋총장, 『수사 사건에 대해 직원들끼리 묻지도 말라』 내부공문 보내 政局이 檢察에 따라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현대ㆍSK 비자금, 盧武鉉 대통령 측근 비리 그리고 大選자금. 정치권은 물론 재계까지 좌불안석입니다. 檢察의 힘이 어느 때보다 막강해졌습니다. 그러나 檢察의 성격이 과거와 약간 달라보입니다. 脫정치화, 脫권력화 여부를 떠나 現 검찰은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新檢察 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守勢(수세) 입장에 있는 한나라당이 『검찰을 못믿겠다』며 특검법 3개 법안(정치권 불법자금 의혹ㆍ열린우리당 大選자금 불법모금 의혹ㆍ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을 내놓았습니다. 정치권이 特檢을 운운하니 檢察 입장에서는 억울할 것입니다. 大檢 文孝男(문효남) 수사기획관은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해 檢察이 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SK비자금의 정치권 유입 외에 李相洙·鄭大哲 의원에 대해 언론이 제기한 의혹도 수사한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같은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新檢察 시대」의 주인공으로 宋光洙(송광수) 검찰총장과 安大熙(안대희) 大檢 중수부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宋총장은 全 검찰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부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내부직원들끼리도 서로 물어보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직무교육 할 때나 거론되는 사항을 검찰총장이 공문을 통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수사내용에 대해 물으면 묻는 사람이 「이상한 놈」으로 취급받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이 같은 조치는 검찰 내부나 외부로부터의 압력을 막기위한 宋총장의 의지라고 합니다. 『宋총장은 최고 지휘관으로서 조직을 보호,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바람막이 역할을 잘 한다. 역대 검찰총장의 행태와는 다른 면이 있다. 그는 성격上 부하 직원들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간섭하는 스타일이 아니다』(大檢 관계자) 安大熙 중수부장은 핫 이슈인 大選자금, 기업 비자금, 대통령 측근비리 등 민감한 수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겠다』는 그의 뜻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러나 安부장에 대한 檢察 내부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半信半疑(반신반의)」하는 기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盧대통령이 大選자금 전면 수사 견해를 밝히자 다음날 검찰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安부장의 뜻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직원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는 게 檢察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전언입니다. 檢察이 과거처럼 최고 권력의 눈치를 보면 「권력의 시녀」라는 굴레를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