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대부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보수의 철옹성’으로 불리던 대구에서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지방선거가 견고했던 대구 민심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0곳의 여야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경남을 제외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강원, 대구, 충북, 충남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2%의 지지율을 받았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의 지지율은 37%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5%p(포인트)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양향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7%의 지지율을 보였다.
주목할 것은 대구의 지지율이다. 보수 지지가 강한 대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 모든 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 후보와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소속) 간 대결에서는 53%대 35%,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대결에서는 54% 대 37%,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3% 대 36%를 나타냈다.
인천시장 가상대결은 박찬대 민주당 후보 49%,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33%로 집계돼 박 후보가 16%p 차이로 앞섰다.
부산시장 양자대결 조사도 전재수 민주당 후보 51%,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0%로 나타났다. 격차는 11%p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양자대결은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현직 김진태 지사를 11%p로 격차를 벌리며 앞섰다. 이들의 지지율은 각각 48%, 37%였다.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경남이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4%,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10일~11일 803명(응답률 11.9%, 표본오차 95%신뢰 수준에 ±3.5%P) ▲경기 9일~10일 800명(응답률 11.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인천 7일~8일 808명(응답률 1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강원 7일~8일 803명(응답률 1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대전 8일~9일 803명(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충북 10일~11일 802명(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충남 8일~9일 804명(응답률 1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대구 10일~11일 805명(응답률 13.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부산 9일~10일805명(응답률 12.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경남 7일~8일 806명(응답률 15.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등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는 모두 무선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