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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집회에 방탄소년단(BTS) 참석했다는 거짓 선전하는 '조국 장관 옹호세력'

BTS,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연 준비 중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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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조국 수호’와 ‘조국 사퇴’를 요구하는 진보-보수 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그런데, 아마 지난 주말 서초동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던 조국 법무장관을 옹호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범시민연대)’쪽 인원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조국 옹호 세력 중 한명으로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SNS에 "서초역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정국이 왔다, 대박 실화! 역시 방탄도 저희랑 같은 맘이네요. 지민, 정국도 조국 수호를 외치고 있어요! 보고 싶으면 얼른 오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람 모으려 국가의 자산이자 세계적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왔다고 허위 선전을 한 셈이다. 이 글에 실린 방탄소년단 멤버의 사진은 과거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한 팬은 이 글과 사진에 2018년도 사진입니다. 지워주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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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지민은 4일 아미(공식 팬덤)를 위한 근황을 공개하며 휴가 때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민이 지난 장기 휴가 중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겨 있다.
 
지난 8월 부터 한 달간 장기 휴가를 마치고 최근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은 현재 본격적인 해외 투어 등을 준비중이다.
 
본격적인 스케줄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러브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로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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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4일 아미(공식 팬덤)를 위한 근황을 공개하며 휴가 때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 게재했다.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연장선이다.
 
투어의 시작은 사우디아라비아다. 방탄소년단는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약 6만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비아랍권 가수 최초로는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의 포문을 여는 방탄소년단은 10월 26일, 27일, 29일 3일 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투어준비에 열심일 방탄소년단이 조국 수호를 위해 서초동에 왔다는 거짓말을 하다니. 조국 옹호 세력 때문에 방탄소년단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 걱정이란 목소리가 많다. 방탄소년단은 무슨 죄인가.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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