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박주민 전현희 서영교 김영배 의원, 홍익표 전 의원 등이 출마할 계획이다.
여당 예비후보들은 다섯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공세에 나서고 있다. 종묘앞 재개발 논란이 대표적이다. 다만 여당 후보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 시장의 지지율을 넘어설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김민석 국무총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다. 인지도로 오 시장과 견줄만한 둘 중 한 명이 나와야 싸워볼 만 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 원로정치인은 "김민석과 조국은 갈 길이 다르다"며 이번 지방선거에는 조국 대표가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석에서 만난 그의 얘기다.
"김민석 총리는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다.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올라 총선을 지휘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 김민석이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건 30대 시절(2002년)이다. 경력이 쌓인 지금은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다만 현재의 민주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조국이 민주당에 입당하든지 당대당 통합을 하든지 해서 서울시장후보로 지방선거를 여당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그는 조 대표에게 여권 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지만 조 대표가 취임사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에 선을 긋는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아무리 수치상 결과가 좋아도 서울시장을 뻇기면 의미가 퇴색된다. 민주당도, 조국혁신당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