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LG 트윈스의 피칭디자인 성공? 100만 달러 외인 엔스 첫 6이닝 이상 투구

"내 피칭디자인, 터널링에 맞게 앞으로도 잘 던지고 싶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조선DB.

지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는 왕조 건설의 첫 단추로 왼손 투수 디트릭 엔스를 택했다. 


2022년 세이부와 계약한 엔스는 선발 투수로 나서 23경기에 등판해 122⅓이닝을 던지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2.94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왼손 투수가 데뷔 시즌에 10승을 올린 것은 역대 3번째였고, 세이부 소속 외국인 왼손 투수로는 69년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12경기에 등판해 1승10패 평균자책점 5.17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LG의 엔스 영입에 고개를 갸웃거렸던 이들이 많은 이유다. 


염갈량 염경엽 감독은 엔스가 체인지업만 연마하면 충분히 1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봤다. 


엔스는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초반 LG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는 동안 16실점, 1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과 투수코치들은 엔스의 부진 원인을 찾기 위해 애를 썼고 이윽고 원인을 찾아냈다. 


그의 이야기다. 


"시즌 초반에 엔스가 던졌던 슬라이더, 컷패스트볼이 우타자들 상대로 먹혔던 것, 그 쓰임이 지금 안 나오고 있다. 이유를 찾아보니 팔이 낮아졌더라. 예전처럼 팔을 다시 올리라고 했다."


원인을 알고 나선 첫 등판.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엔스는 호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6이닝 이상(6⅓이닝)을 투구하며 4피안타 4사구 2개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웃었다. 이어 "특히 전력분석과 투수코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력분석에서 엔스의 피칭디자인을 바꿔줬다. 덕분에 박동원이 좋은 리드를 할수 있었다"고 했다. 엔스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피칭디자인, 터널링에 맞게 앞으로도 잘 던지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5.11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