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쳐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구을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현역인 조경태 의원이나, 정호윤 예비후보 누가 나와도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인재영입 2호인 이 후보를 공천했지만, 국민의힘의 경우 1장의 공천장을 놓고 조 의원과 정 예비후보가 경쟁 중이다.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호윤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이재성 민주당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38.4% 대 25.6%로 정 예비후보가 12.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6.6%, '모름, 무응답'은 6.4%를 기록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그 격차가 13.4%p로 더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의 41.3%가 정 예비후보를, 27.9%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정 예비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이 후보가 앞섰고 30대와 50대는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60대 이상에선 정 예비후보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현역 의원인 조경태 의원 간 맞대결에서도 23% 대 56%로 조 의원이 앞섰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15.5%, ‘모름, 무응답’은 2.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꽃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부산 사하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8.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꽃은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