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유승민 합류 설득
한덕수 전 총리도 김 후보 지원 유세 타진 중
홍준표 '김문수 지지'... “민주당 손잡을 일 없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낙연 손학규 손 내밀어
최대 하이라이트는 김문수-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 ‘김문수 유니폼’ 입고 첫 지원 유세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뉴스1
반명(반이재명) 연대를 위한 보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안철수·나경원 의원이 김문수 후보를 돕기 위해 선대위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경선에 나섰던 한동훈 전 대표도 20일 부산 첫 유세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한 전 대표는 기호 2번이 적힌 빨간색 선거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님과 생각과 다른 점이 많고 본질적 차이는 극복하기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나왔다.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을 ‘노쇼 주도성장’이라 폄하하며 “나라를 망치는 세력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덕수 전 총리 출마를 도울 것으로 알려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기호 2번 김문수’가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지난 17일 인천 계양구 병방시장 유세에 깜짝 등장했다. 이 지역구는 원 전 장관이 지난해 총선 때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석패했던 곳이기도 하다.
탈당 후 국민의힘을 성토하며 하와이로 떠났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특사단’과 만나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과의 교류설에도 선을 그었다고 한다.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며 조만간 귀국해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덕수 전 총리 측에도 김 후보 지원 유세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총리 측에서 내부적으로 얘기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전해 왔다”며 “한 전 총리가 결단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려 한다”고 했다.
5월 19일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선DB
반명 빅텐트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유승민 전 의원의 당 선대위 참여 여부다.
김문수 후보로부터 선대위 합류를 제안받은 유승민 전 의원은 “김 후보 측에서 여러 경로로 연락이 오고 있다”며 “저도 생각이 좀 정리되면 후보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유 전 의원과 소통하며 선대위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 전 의원이 나설 경우 김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유 전 의원의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새미래민주당에게 손을 내밀고 있고 이낙연 전 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연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20일 ‘이재명 저지·7공화국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전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계엄 단절과 극복을 전제로 이재명 독재 집권을 저지하고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한 통 큰 협의를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병헌 대표도 “개헌을 통해 2028년도에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고, 당선되는 대통령께서는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는 디딤돌 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퍼즐은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마지막 퍼즐인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앞서 반명 연대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25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만큼 24일까지 1차로 단일화 작업을 매듭짓는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