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일보는 1981년 12월 30일 1면에 학력고사 성적분포 발표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9일 발표된다.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교육, 대성학원, 진학사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수학 성적이 최상위권 수험생에게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문계열 지망자들은 이른바 ‘이과 교차지원’에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달 말 수시가 모두 끝나면 내년초부터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현재 수능 체제와 달리 과거 학력고사 시절에는 대학 순위가 어떠했을까.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선 학력고사 340점 만점에 몇 점대가 필요했을까.
조선일보 1981년 12월 30일 자 조간 3면 <합격선 낮아져 중위경쟁 치열> 기사에 따르면 "81학년도(전년도)에 비해 고득점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중간성적인 170점 안팎의 득점자는 늘어났다"고 했다.
만점(340점)의 90%인 306점 이상이 408명으로 지난해(1980년) 932명의 절반에도 밑돌았다. 만점의 80%인 272점 이상도 6849명으로 역시 지난해 1만1982명보다 훨씬 적었다. 1981년도 대입 학력고사가 엄청나게 어려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대학 배치 기준표는 이랬다. 요즘의 ‘서·성·한·중·경·외‘ 등으로 이어지는 대학서열과 큰 차이가 난다. 그땐 지방 국립대가 수도권 대학에 밀리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지방과 서울의 인구격차가 크지 않았다. 서울, 수도권보다 지방의 인구가 더 많았던 시절이었다.
1981학년도 대입 합격선은 인문의 경우 ▲~270점: 서울대 전 학과, 고려대 법학, 연세대 경제 ▲265~256점: 서울대 농경제, 연세대 영문, 고려대 경제, 서강대 경제, 중앙대 법학 ▲255~248점: 부산대 법학, 경북대 법학, 서강대 영문, 고려대 신방, 연세대 불문 ▲247~241점: 단국대 법학, 고려대 영어교육, 건국대 정법계, 경희대 영문, 동국대 법정, 경북대 경상계, 행정 등으로 분석됐다.
자연은 ▲~293점: 서울대 의예 ▲292~275점: 연세대 의대 ▲274~263점: 연세대 치의예, 부산대 의대, 경북대 의예 ▲262~254점: 연세대 기계공 건축 화공, 고려대 기계 화공 전기, 서강대 전자공, 중앙대 의예, 이대 의예 ▲253~244점: 전북대 의예, 전남대 의예, 경희대 약학, 중앙대 약학, ▲243~234점: 충남대 약학, 충북대 약학, 충남대 치의예, 계명대 의예, 영남대 의예 등에 지원할 수 있었다.


조선일보 1981년 12월 30일 자 3면에 실린 <내 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기사다.
1983년의 경우는....
1983년에는 대입 학력고사 성적표가 1월 5일 발표되었다. 조선일보는 1월 6일 자 5면 <중상위권 대혼전> 기사를 통해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분석했다.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20만2397명)과 학력고사 성적을 단순비교했을 때 이에 해당하는 성적은 214점(340점 만점)이었다.
조선일보는 수험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먼저 고르고 학교교사의 진학지도, 입시전문가 등이 제시하는 참고자료 등을 종합, 합격이 가능한 지를 가늠해보라"고 권했다.
인문은 ▲315점: 서울대 법학, ▲~292점: 서울대 전 학과, 연세대 경영, 고려대 법학 ▲291~288점: 연세대 경제, 영문 ▲~283점: 연세대 신방, 고려대 경영, 부산대 영어교육 ▲287~279점: 고려대 무역, 이대 영문, 연세대 국문, 부산대 경영, 경북대 법학 ▲278~274점: 고려대 정치외교, 서강대 경영, 연세대 교육, 성균관대 법학, 중앙대 법학, 외대 영어, 이대 신방, 부산대 국어교육, 경북대 행정, 영어교육 등이 합격선이었다.
자연은 ▲310점: 서울대 의예, ▲~294점: 연세대 의예, ▲293~283점: 고려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경북대 의예 ▲282~278점: 경희대 의예, 연세대 건축, 한양대 의예, 부산대 의예, 경북대 치의예 ▲277~274점: 서울대 농화학, 고려대 전자 건축, 서강대 전자, 이대 의예, 연세대 물리 생화학, 중앙대 의예, 부산대 전자 치의예, 전남대 의예 등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선이었다.
조선일보 1983년 1월 6일 자 5면에 실린 <내 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1987년.... 학력고사 변별력 실패, 합격점수 10점 이상 올라.
87학년도 대입 학력고사 채점결과가 1986년 12월 29일 발표되었다. 그해는 학력고사 시험과목이 16~17과목에서 9개 과목으로 축소된 해였다.
결과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의 배점 비중이 높아져 300점 이상 고득점자가 크게 들어났고 290점 이상도 작년(1985년) 2886명에서 893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동아일보는 1986년 12월 30일 자(5면)에서 합격점수가 10점 이상 높게 잡아야 합격이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시험문제가 너무 쉬워 입시 대혼란이 일어난 해였다. 자기 점수만 믿고 상향지원해서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문은 ▲~296점: 서울대 전 학과 ▲~285점: 서울대 사범대, 인문대, 고려대 법학, 연세대 경영 ▲284~272점: 고려대 행정, 연세대 행정, 부산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경북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271~264점: 고려대 국문 사학, 서강대 신방 경영, 연세대 교육, 독문, 한국외대 영어, 서울시립대 도시행정, 부산대 사범대 전 학과, 전남대 영어교육, 경북대 사범대 전 학과 ▲263~256점: 경희대 경영, 고려대 교육, 서강대 독문, 성균관대 정치외교 연세대 도서관, 이화여대 국문, 중앙대 경영, 한국외대 영어교육, 한양대 법학, 서울시립대 행정, 부산대 행정의 경우 합격권 안에 들 수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동아일보 1986년 12월 30일 자 5면에 실린 <점수급별 지원가능 학과>
자연은 ▲~305점: 서울대 전자공학, 물리, 화학 ▲~298점: 서울대 치의예, 약학, 연세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297~290: 서울대 농화학, 고려대 의예, 연세대 전자공학, 한양대 의예, 부산대 의예, 경북대 의예 ▲289~281점: 서울대 조경, 경희대 한의예, 연세대 물리, 이대 약학, 의예, 중앙대 의예, 한양대 전자공학, 부산대 의예, 동아대 읭예, 인하대 의예, 전남대 의예, 경북대 의예, 영남대 의예 ▲280~274점: 건국대 축산가공, 전기공학 경희대 화학, 고려대 식물보호, 동국대 전자공학, 성균관대 전기공학, 동국대 전자공학, 숭실대 전자계산, 이화여대 건강교육, 중앙대 수학 물리 화학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