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신작 추리소설 《철과 흙》 펴낸 이지명 작가

  •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 사진제공 : 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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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명(李志明·71) 작가는 북한에서 일명 ‘수령 충성작품’을 쓰는 희곡 작가였다. 2004년 남한에 들어온 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8년 《삶은 어디에》로 등단한 후 여러 편의 소설을 썼다. 주로 북한의 인권에 대해 분노하는 고발 문학이었다. 이번에 출간한 《철과 흙》은 추리소설 기법을 가미한 작품이다. 그의 말이다.
 
  “실제 인물들을 모티브로 10년 전에 쓰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제가 탈북한 후 그들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서 손을 놓고 있었는데 후에 어떻게 됐는지 전해 듣게 됐어요.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할 수 있었죠.”
 

  이 작가는 1992년 잠시 중국에 체류한 일이 있었다. 그때 한국 추리작가 김성종의 소설을 읽고 추리소설의 세계에 처음 눈을 떴다.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소설 《철과 흙》에 대해 “북한 탄광 노동 현장과 이를 둘러싼 북한의 사회 메커니즘,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되는 북한과 중국, 한국의 현재상을 다채롭게, 그리고 넓고 깊게 그려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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