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논어》는 주희(朱熹) 이래 주자학자들의 주장처럼 선비들의 정신수양서가 아니라, 지인지감(知人之鑑), 즉 공적(公的) 영역에서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할 것이며, 또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소통할 것인가, 그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는 제왕학 교과서이자 리더십 훈련서”라고 역설한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의 《논어》 번역서들의 오역(誤譯)들도 다수 지적한다.
2012년 《논어로 논어를 풀다》를 펴낸 바 있는 저자는 “《월간조선》에 ‘이한우의 지인지감’ ‘이한우의 사리분별’ 등을 연재하면서 《논어》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논어》가 어떤 책인가를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1344쪽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월간조선》을 통해 저자의 글과 생각에 익숙해진 독자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