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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수놓을 정명화·경화의 旋律

  •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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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관령국제음악제·ramistudio.com 제공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정명화(왼쪽)·경화 자매.
정명화(鄭明和·69)·경화(京和·65) 자매가 예술감독을 맡은 클래식 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가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축제는 평창의 눈부신 자연, 색깔 있는 연주자들, 불꽃 튀는 자매의 날 선 연출로 관객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정명화 감독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10년 동안 음악제가 꾸준히 알려지며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또 다른 10년을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오로라의 노래(Northern Light)’. 한여름밤, 잠 못 드는 관객들은 평창에서 북구(北歐) 침엽수림의 설원(雪原) 속을 헤맬지 모른다. 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스웨덴 작곡가들의 명작이 북유럽 출신 연주자의 손으로 그려진다. 올 초 북유럽을 직접 찾은 정명화 감독은 “사람은 적고 땅은 무척 넓은 북구의 모습이 꼭 대관령에 있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정경화 감독은 “음악적으로는 굉장히 차가우면서도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것이 축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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