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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되찾고 회원 수 3000명 늘린 金宗圭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 글 : 서철인 월간조선 기자  ironin@chosun.com
  • 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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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워싱턴 D.C.에 소재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일제에 빼앗긴 지 102년 만에 되찾았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이 공사관을 찾게 되기까지는 김종규(金宗圭)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의 역할이 컸다.
 
  국민신탁(國民信託)은 1985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 트러스트가 시초로, ‘민간차원의 문화유산 및 자연환경 영구 보전운동’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특별법이 제정되고 이듬해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출범했다. 하지만 초창기 2년 동안은 회원 수가 300명을 넘지 않는 등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문화계 마당발’로 불리는 김종규 이사장이 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지난 2009년이다. 그는 취임 후 3년 만인 올해 정부의 묵은 숙제이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매입에 성공했고, 매달 소액(1만원·3000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 수도 3200명으로 늘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매입을 계기로 국내외 소재 역사적 기념물에 대한 보전·활용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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