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청각장애 딛고 모델 꿈꾸는 김혜원

  • 글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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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원 제공
지난해 미스월드코리아 5위에 입상한 김혜원(21)씨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그녀는 국립서울농학교 재학 시절 프랑스에서 온 미스 프랑스 출신의 청각장애인 모델 소피 부즐로의 특강을 듣고 난 뒤 영감을 받아 모델에 도전하게 됐다.
 
  “아주 어렸을 때 TV에서 모델들이 워킹하는 것을 보며 모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즐로를 보고 용기를 냈어요. 미스월드코리아에 입상하면서 이젠 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젠가 저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죠.”
 
  그녀는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올해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모델예술학부에 진학했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장학금까지 받았다.
 
  “이제는 장애를 갖지 않은 건청(건강한 청력)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세상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싶어요. 더 큰 무대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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