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제전쟁 우상과 이성김채환/자유샘/272면/2만1000원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진보’의 언어에 가려진 위선을 비판하고, 책임·절제·질서·자유로 상징되는 ‘보수의 철학’을 복원하려 한다. 특히 2025년 3월 광장을 메운 2030세대의 각성을 통해, 자유의 본질을 다시 붙잡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을 보여 준다. 저자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그것을 지키려는 보수의 헌신이야말로 한국 사회의 희망”임을 힘주어 말한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알베르트 키츨러/웅진지식하우스/376면/1만9000원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스토아철학자 세네카는 공포와 격동의 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내면의 평정을 지켜 냈다. 그는 철학을 단지 아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는 태도’라 보고, 마음의 평온이야말로 가장 높은 행복이라 여겼다. 이 책은 세네카의 삶과 철학을 따라가며, 요동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이낙준/김영사/336면/2만1000원
1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이낙준 작가의 《중증외상센터》에 이은 신간. 질병과 전염병이 문명과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작은 치료법과 사소한 발견이 인간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의사이자 유튜버로서 독특한 시각을 통해 의학과 역사, 인문학을 넘나드는 내용을 쉽게 전달하며, 인류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과 의학적 발전이 정치, 경제, 사회에 끼친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박영규/김영사/508면/2만2800원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딱 한 권으로 정리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사 분야 최고 스테디셀러 작가, 박영규의 신작은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태동부터 포스트구조주의까지, 또 탈레스와 소크라테스, 노자와 공자 등 동서양 철학·철학가들의 핵심 사상과 등장 배경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인간의 생존력을 높이는 방법”이라 말한다. 이 책 딱 한 권으로 생존력을 높여 보는 건 어떨까.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사울 그리피스/생각의힘/400면/2만3800원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혁신적 방법으로 전기 에너지 전환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전기차와 같은 전기화가 산업, 수송, 난방 등에서 에너지 소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며, 전기화만이 가능한 현실적인 해결책임을 설명한다. 이 책은 에너지 정책과 기후 변화 해결의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특히 한국과 같이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균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가조너선 케네디/아카넷/408면/2만3800원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균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꼼꼼하게 따져본다. 균을 단순히 ‘더럽고 유해한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의 역사를 잇는 매개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우리 인류를 비롯해 지구 역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부분이 없다”는 ‘균’들의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한다.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장수철/바틀비/288면/2만원
K팝, 매운맛, 한류 드라마…. 왜 우리는 특정 ‘문화’에 끌릴까? 이 책은 문화와 유전자가 서로 영향을 주며 진화해 온 과정을 ‘공진화론’ 관점에서 살핀다. 유전자 중심의 진화론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과 문화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BTS, 치맥, 응원 문화 등 익숙한 사례를 통해 생물학과 문화 현상을 연결짓고, 한국 사회의 감정과 집단행동의 뿌리를 추적한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가 과학을 일상의 눈높이로 끌어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다른 억양 읽기윤재경/창해/256면/1만7000원
정원을 가꾸며 고향에서 살아가는 저자는 자연과 사물, 이웃의 ‘억양’을 천천히 듣는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다 정년퇴임 후 쓴 첫 에세이로, 도시의 리듬을 떠나 삶의 고유한 ‘박자’를 회복해 가는 과정이 담겼다. 4부 55편의 글은 흙, 물, 꽃, 벌레, 계절이 건네는 말을 기록하며, 타자에 대한 존중과 거리두기의 감각을 일깨운다. 문장은 담백하고 섬세하며, 읽는 이가 주변 세계의 억양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전혜정/웅진지식하우스/320면/1만8000원
누구나 스토리를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끝까지 쓸 수는 없다. 완벽한 세계관을 짜려다가 시간 낭비만 했다면, 플롯은 산으로 가고 캐릭터는 붕괴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받는 모든 스토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결핍’에서 출발한다는 것. 이 책과 함께라면 미궁에 빠져 버린 당신도 분명 ‘팔리는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창작 지망생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책.
설득의 레토릭전영우/소명출판/232면/1만7000원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고 타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스피치 이론을 고등학생들을 위한 ‘기초 단계’, 대학생들을 위한 ‘심화 단계’,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 단계’로 나누어 다양한 수준의 독자들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각자의 깊고 다양한 생각을 말로도 술술 풀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보자.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딜립 제스테 외/김영사/476면/2만3000원
‘똑똑한 사람은 많아도 현명한 사람을 드물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신경생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지혜란 무엇이며, 어떻게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연구해 온 전문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혜를 근육처럼 키우고, 인공지능 너머 ‘인공지혜’의 가능성까지 설명한다.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지는 법, 결코 어렵지 않다. 이 책에 그 비법을 쏙 담았다.
도파민 밸런스안철우/리더스원/296면/3만7000원
‘도파민 폭발’의 유혹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삶의 주도권을 잃고 있는가.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중독 행동을 도파민의 과잉 분비 탓으로 설명하며, 이를 통제하기 위한 ‘도파민 디톡스’ 3단계를 제안한다. 중독 인지, 방해 요소 제거,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단순한 절제 훈련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여정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실천법을 담아, 무기력한 반복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적절한 좌절김경일·류한욱/저녁달/296면/2만원
아이들은 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어른은 왜 무력감에 빠질까? 심리학자 김경일과 정신과 의사 류한욱은 ‘좌절’이야말로 인간 발달에 꼭 필요한 감정이라 말한다. 좌절은 자율성을 키우고, 성장을 이끄는 자극이다. 이 책은 좌절을 억누르기보다 적절히 겪고 받아들이는 훈련의 중요성을 일러 준다. 발달 단계별 사례와 현장의 경험이 어우러져, 독자가 자기 감정을 객관화하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가미오카 신지/동양북스/272면/1만7800원
‘그때 이렇게 말할걸’ 하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읽어 볼 만한 책. 비즈니스 심리 연구의 일인자 가미오카 신지가 101가지 심리 기술을 소개한다. 후회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설득의 심리학’을 안다면 당신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도 있다. 고작 ‘말’이라고 해도 이 ‘말’의 힘을 아는 자만의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기회’를 잡아 보자.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웅진지식하우스/432면/2만2000원
이 책은 이 시대의 표준 양육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감정 존중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환상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왔는지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양육의 주도권이 부모에게서 외부 전문가에게로 ‘외주화’된 세태를 파헤치며, 한 명의 ‘단단한 인간’을 길러 내기 위한 양육의 본질과 원칙을 예리하게 집어낸다.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 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부모의 말 수업힐랄 비릿/피카/428쪽/1만8900원
이 책은 부모들이 ‘공감’이라는 슈퍼파워를 발휘해 자녀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의사소통법을 담았다. 특히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데 필요한 중요 지침들이 가득하다. 이론과 경험 사이를 오가며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네는 저자의 목소리를 느껴 보자. ‘말로 관계를 살리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빛과 실한강/문학과지성사/172면/1만5000원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신작. 이번 작품집에는 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집을 얻고 써낸 열두 꼭지의 글이 포함됐다. 또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함께 묶였다. “글쓰기가 나를 밀고 생명 쪽을 갔을 뿐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이번 작품도 생명의 경이와 눈부신 빛으로 가득하다. 한강 특유의 ‘시적인 산문’을 느껴 보자.
우리 없이 빛난 아침최현우/창비/136면/1만3000원
지난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최현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출간됐다. 첫 시집 후 5년 만의 신작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으로 “조곤조곤한 서정적 표현과 마음을 움직이는 비유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불완전한 세상 속 다양한 장벽에 부딪히고 깨지며 스러져 간 삶의 단면’을 시인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그려 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한껏 따듯해진 요즘, 시 한 줄로 마음에 꽃을 피워 보는 건 어떨까.
그해 여름 문어 모자를 다시 쓰다서호준/열림원/120면/1만2000원
서호준 시인의 신작 시집에서 독자는 ‘모험가’와 같은 존재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어 모자’는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퀘스트 헬멧’과도 같은 존재다. 이번 시집을 접한 독자들은 하나같이 “기묘한 현실과 현실적인 기묘함을 바라보게 하는 시”로 “모험심을 자극한다”고 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인의 깊은 시선에 동참해 보자.
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봉현/김영사/356면/1만9800원
이 책은 저자가 13년 전, 2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여행기다. 당시 20대 중반의 저자가 무작정 떠난 세계는 어땠을까? 그는 어떤 것을 보고 배웠을까? 베를린, 파리, 산티아고, 이집트, 인도, 네팔 등 세계를 접했던 그 당시 20대의 시선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 보자. 20대만의 에너지와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 보자.
나는 거인에게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앤드루 윌킨슨/갤리온/408면/1만9800원
대학을 중퇴한 이 책의 저자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실리콘밸리의 투자가들과 투자를 논하고, 유명 사업가들에게 사업 파트너 제안을 받는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성공에는 어떤 시행착오와 극복이 있었을까? 그는 ‘거인’을 따라 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거인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의 성공 스토리를 따라가 보자.
더 퍼스트유나바머/위즈덤하우스/340면/1만9800원
‘자본주의 테크트리’라는 이름으로 화제를 모은 경제 수업이 책으로 출간됐다. 부동산 1세대 고수로 알려진 유나바머가 직장인에서 자산가로 성장하며 체득한 부의 공식을 6단계 로드맵으로 정리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환경과 자산을 자본주의 시장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수강생 사례와 실전 전략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자본 게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 한 권의 책.
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클로이/딥앤와이드/208면/1만6700원
인생의 변곡점인 마흔, 이제는 품격이 삶을 가른다. 패션업계에서 15년간 일한 저자는 “품격이란 거창한 예의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10만 팔로워와 함께한 에티켓 콘텐츠를 바탕으로, 우아함을 일상에 녹이는 훈련법을 제시한다. “태도가 결국 당신의 인생을 설명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처럼, 흔들림 없는 중심을 세우는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책.
에브리 샷 카운트마크 브로디/하빌리스/352면/2만5000원
“굿 샷!” 필드에서 누구나 바라는 한마디다. 골프 전략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이득타수 이론’을 통해 샷마다 의미를 부여한다. 실제 경기 데이터를 통해 각 샷의 기여도를 측정하고 전략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객관적인 개선책을 세울 수 있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들에게도 유용한 통계 기반 골프 전략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