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 정리 :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 정리 :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yamkoki@chosun.com
  • 정리 :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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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의 일기장
  정민/김영사/688면/4만원
 
  다산 정약용의 하루는 어땠을까. 이 책의 저자는 다산의 일기 4권을 꼼꼼히 재구성해 그의 일상을 백문백답 형태로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상소문, 정사(正史) 등을 통해 다산의 당시 상황도 교차 검증했다. 다산이 남긴 글과 책들은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졌으니, 이제는 일기를 통해 그의 신념과 사고를 이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실학자 정약용이 아닌, 인간 정약용의 마음을 담은 책.
 
 
   이코노미스트 2025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한국경제신문/416면/2만3000원
 
  글로벌 전망서 이코노미스트의 ‘The World Ahead’ 시리즈가 《2025 세계대전망》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예측 불가능했던 2024년, 특히 11월 미국 대선은 세계 경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미래를 위한 경제적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2025년 눈여겨봐야 할 10가지 글로벌 트렌드 등, 경제적으로 알찬 내용만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 보자.
 

 
   넥서스
  유발 하라리/김영사/684면/2만6000원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를 쓴 유발 하라리의 신작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생태적 붕괴’ ‘국제정치적 긴장’ ‘AI 논란’ 등 인간의 어떤 본성이 우리 인류를 파괴의 길로 내모는 것일까? 석기시대부터 AI 시대인 오늘날까지, ‘정보 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다가오는 미래, 인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길이 궁금하다면 바로 첫 페이지를 열어보라.
 
 
   자본이 어려운 당신에게
  최승노/지식발전소/228면/1만800원
 
  “돈이 모이지 않아 속상해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봤을 ‘돈’ 문제. 자본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핵심 요소이지만, 그 개념은 종종 오해되거나 복잡하게 여겨진다. 이 책은 자본의 본질과 역할을 쉽게 풀어내며, 자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본이 쌓여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전영애/문학동네/228면/1만5000원
 
  평생을 독문학에 매진한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가 ‘괴테 할머니’로 돌아왔다. 자극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 사회에 지쳤다면, 남루한 차림으로 빠르게 뛰어다니며 잡초를 뽑고, 밤이면 작은 등불 하나에 의지해 괴테의 글을 번역하는 괴테 할머니의 모습을 엿보며 힐링하는 것은 어떨까? 마음을 잔잔하고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책.
 
 
   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산업
  오성익/매일경제신문사/300면/2만원
 
  동해 심해가스전이 개발되면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될까? ‘석유가 흐르는 곳에 부가 흐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석유는 경제 성장의 필수 요소다. 이 책은 광권(鑛權) 계약과 탐사부터 개발, 생산, 수송, 비축, 판매까지 석유 산업의 모든 과정을 짚으며 그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석유·가스 산업이라는 가슴 두근거리는 장대한 역사를 써내려가 보자.
 
 
   김미경의 딥마인드
  김미경/어웨이크북스/270면/1만8000원
 
  30년간 강연을 통해 자기계발과 삶의 방향성을 역설해 온 김미경 작가가 2년 만에 신작을 냈다. 이번 신작은 본인의 가장 깊은 마음을 마주해 보는 ‘딥마인드’ 경험을 강조한다. “인생의 가치와 품격은 밸런스에서 나온다”는 그의 말처럼, 새해에는 마음의 에너지 관리에도 신경 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엔진을 정비해 보자.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임상수 외/문학동네/348면/1만9000원
 
  ‘오십대가 되면 없던 감수성도 생긴다’는 말이 있다. ‘다가오는 정년’ ‘부모의 별세’ ‘자녀의 독립’ ‘본격적인 노화의 시작’ 등으로 말 그대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이미 다가온 100세 시대, ‘행복한 중년’ 오십대의 삶을 위해서는 노후 자금만큼이나 정신적 여유도 필수다. 프로이트라면 과연 뭐라고 말할까? 오십대들이 ‘정신분석학적으로 잘 회복하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인드셋 꿀팁으로 가득한 책.
 
 
   축소사회 대한민국
  정선렬 외/행북/256면/1만7800원
 
  일론 머스크는 “한국 인구, 지금의 3분이 1보다 적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그 이유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교육, 취업, 산업, 국방, 결혼, 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축소되는 점에 주목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른 인구 감소, 결코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 나 자신과도 관련됐을 ‘축소’ 현상, 이 책 속에서 만나보자.
 

 
   실버타운 사용 설명서
  이한세/ 골드북스/ 640면/3만8000원
 
  전국 34곳의 실버타운을 최초로 상세하게 분석했다. 실버타운 100문 100답 형식. 속살을 잠시 살펴보면, 실버타운 월 생활비는 1인 기준 88만~58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100% 분양형 노인복지주택 생활비는 100만원 안팎이다. 실버타운에는 의무식이라고 해서 월 30식, 45식, 90식으로 최소 식사 횟수가 정해져 있다. 의무식을 다 먹지 못하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생각의 속도가 부의 크기를 바꾼다
  샐리 퍼시/동양북스/304면/1만8000원
 
  이 책의 저자는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생각의 속도’ 그 자체를 강조한다. ‘불가능에만 도전’했던 일론 머스크, ‘위험 감수를 회피하는 것에 경고’했던 마크 저커버그 등 비즈니스 아이콘 21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성과를 내는 것을 넘어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는 ‘1%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당장 읽어보자.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요시카와 미쓰히데/여의도책방/288면/1만9000원
 
  쓰레기를 줍는 기업 회장님, 정말 있다. 바로 요시카와 미쓰히데 ㈜프리마베라 회장의 이야기다. 그는 쓰레기를 줍는 습관이 행복의 비법이자 성공의 비결이라 꼽았다. 일찍부터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행복은 돈이 아닌 ‘행동’에서 나온다”고 했다. 요시카와 회장이 20년간의 쓰레기 줍기를 통해 깨달은 ‘행복’이란 무엇일까? 새해에는 이 책을 통해 ‘나만의 행복 루틴’을 찾아보자.
 
 
   조선의 부자들
  김준태/눌민/208면/1만3000원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활약한 부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저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닌, 훌륭한 인격과 자세를 가진 ‘조선 부자’ 23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날 삼성, 현대를 만든 기업인들의 정신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새해에는 갑부로 불린 선조들의 경영 방식, 인간관계, 신념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부(富)’를 찾아보자.
 
 
   케이팝 씬의 순간들
  김은하 외 2명/미래의창/224면/1만7000원
 
  H.O.T부터 방탄소년단,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뉴진스에 이르기까지, 케이팝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집회 현장에서도 응원봉을 든 팬들이 하나 되어 대중가요를 떼창한다. 그만큼 케이팝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케이팝 씬(scene)의 주요 흐름을 아홉 가지 이야기로 엮어냈으며, 각 장마다 팬덤 문화, 그리고 시장의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다. 마음속 ‘최애’를 가진 팬이라면 꼭 정독해 보자.
 
 
   텔레비전이 시작한다
  변우민, 변지원/지식의날개/240면/1만6000원
 
  추석이나 설 명절 때면 종이신문의 한 면을 크게 차지했던 ‘TV 프로그램 편성표’에 밑줄을 그어가며 연휴 특집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봤던 기억. 뉴미디어가 없던 시절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라고 꿈을 키워온 ‘뉴미디어 키즈’라면 누구나 공감할 추억이다. 이 책은 텔레비전과 함께했던 우리의 추억을 기록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미라클 모먼트
  이노우에 히로유키/동양북스/192면/1만6800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달라졌을까?’ 누구나 비슷한 후회를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곱셈 법칙’을 발견하면 후회 대신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소망과 잠재의식을 곱해 원하는 결과를 이뤄내는 방법을 제안한다. 비관에만 빠져 있지 말고 원하는 것을 무한대로 곱해 보는 건 어떨까? 기적을 마음먹은 순간, 27가지 곱셈법을 시작해 보자.
 
 
   내 머릿속에 절벽 있어서
  이시카와 다쿠보쿠/소명출판/391면/1만9000원
 
  일본 근대 시인인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대표적인 단카(短歌)가 실린 책이 출간됐다. 단카에 더해 산문 몇 편도 더 실렸다. 단카는 5·7·5·7·7조의 31자로 이루어진 일본의 전통시다. 시인은 일상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찰나의 감정을 포착한다. 감정이 지극히 절제된 단순한 시구들을 반복해 읽다 보면 그 속에 담긴 인간 보편의 정서들을 느낄 수 있다.
 
 
   TSMC, 세계 1위의 비밀
  린훙원/생각의힘/496면/2만5800원
 
  대만에서 반도체 업계를 40년 넘게 취재한 저자는 TSMC의 핵심 경쟁력을 ‘신뢰’라고 강조한다.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지키기 위해 37년간 파운드리 사업에만 몰두했다. 그러면서 잘 알려진 대로 TSMC는 세계 반도체산업의 ‘슈퍼 을’로 성장했다. “TSMC는 대만의 호국신산(護國神山), 나라를 지키는 신령한 산이 됐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레드 헬리콥터
  제임스 리/위즈덤하우스/452면/2만4000원
 
  한국계 비즈니스 리더 제임스 리가 망해 가던 의류업체 애슐리스튜어트를 파산 위기에서 구하고 3년 만에 2000만 달러 흑자 전환이라는 눈부신 성공을 이뤄낸 일은 업계에서 유명하다. 그는 애슐리스튜어트에서 얻은 ‘경험과 다정함과 수학’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AI 마케팅 인사이트
  최연미/리더스북/312면/1만9500원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 두려워하던 시대를 지나, 본격적으로 AI와 공생(共生)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AI 시대에 접어들며 변한 마케팅 트렌드와 불변의 마케팅 대원칙, 치밀한 6가지 마케팅 전략과 인간다움의 중요성에 이르기까지 AI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말해 주는 책. 이 책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흐름의 변화에서 낙오되지 않고 올라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 보자.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최지은/유선사/244면/1만7000원
 
  ‘시한부’.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는 단골 설정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면? 저자 최지은은 대학 졸업 후 금융업계와 테크업계에서 18년간 치열하게 일하며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돌연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저자의 수기와 함께 깨우쳐 보자.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곤도 유타카/지니의서재/ 208면/1만7000원
 
  “일 잘하고 싶어요!” 하루 중 3분의 1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비결로 ‘해상도가 높은 사람’을 꼽았다. ‘말을 시각화’하는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확한 전달, 명쾌한 소통은 분야·직렬 불문, 상사에게 사랑받고 후배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가장 멋진 능력’이지 않을까. 일잘러 직장인을 꿈꾸는 당신이 새해 맨 먼저 읽어야 할 책.
 
 
   피고인 김재규
  김재홍/폴리티쿠스/868면/4만2000원
 
  박정희 대통령을 향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격은 쿠데타인가,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거사’인가. 이 책은 10·26 군사재판 1심 공판 10차례와 2심 공판 4차례분을 정리한, 비공개재판 통합 증언록이다. 김재규의 박 대통령 시해가 민주 회복을 위한 거사라고 외치는 저자의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겠지만, 10·26사태 관련 사료로서의 의미는 상당하다.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
  에릭 맥/지식발전소/173면/1만2000원
 
  영국 철학자 존 로크의 자유주의 사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로크의 자유주의 계보를 계승하고 그의 지혜를 담고자 노력하면서도, 여느 철학 서적들에 비해 쉽게 책을 썼다. 로크의 정치, 경제 사상을 소개하는 이론서라기보다 교양서 느낌이 든다. 로크의 정치철학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부터 지성사적 흐름까지,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으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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