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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김정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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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법학자, 그 사람 백충현
  이충렬/김영사/300면/1만4000원
 
  동료들이 판·검사로 입신양명을 꿈꿀 때 홀로 국제법학자의 길을 선택했던 사람 백충현. 20대 후반부터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국제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사료인 〈관판실측일본지도(官板實測日本地圖)〉를 입수,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밝혔다. 재일 동포들의 지문 날인과 강제 퇴거에 저항하고,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책임이 소멸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아프가니스탄의 집단 학살을 세계에 알렸다.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최종태/김영사/192면/1만4000원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도서《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장욱진과 오랜 시간 사제 간의 사귐을 가져온 조각가 최종태가 스승과 함께했던 이야기, 장욱진의 예술에 대한 적확한 평가를 풀어 놓는다.
 
 
   코리아 생존 전략
  배기찬/위즈덤하우스/672면/1만9800원
 
  노무현 대통령이 세 번 필독을 권한 베스트셀러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개정증보판. 한반도를 둘러싼 패권 경쟁의 역사를 분석해 21세기 한국의 현실적 외교 전략을 제시한 책.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김봉중/위즈덤하우스/276면/1만4000원
 
  오늘날 미국을 있게 한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가. 책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불멸의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11인의 미국 대통령을 분석한다. 이들은 ‘자부심’ ‘되새김’ ‘관용과 포용’ ‘미래 설계’라는 네 가지 품격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확립했다. 이 품격들은 후임 대통령들과 국민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실 문제에 대응하는 준거이자, ‘자유와 기회의 나라, 진보와 다양성의 나라’ 미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한 《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의 개정판으로, 11인의 대통령이 각각 맞닥뜨린 당대 위기와 이에 대한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대통령의 품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
  조용헌/알에이치코리아/296면/1만6000원
 
  매주 월요일 150만 독자의 하루를 깨우는 《조선일보》 장수 칼럼 ‘조용헌 살롱’의 강호 동양학자 조용헌의 눈으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조용헌은 강호(江湖)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콘텐츠를 융합해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대중적으로 풀어 냈다.
 
 
   How to 디즈니 시스템&매뉴얼 사례편
  오스미 리키/도슨트/192면/1만1500원
 
  90% 이상의 직원이 정직원이 아니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즈니랜드의 사원들. 디즈니가 실천하고 있는 경영 매뉴얼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누구라도 최고의 사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디즈니의 사원 교육법과 경영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다.
 
 
   정치혁명
  신봉수/나무발전소/488면/2만원
 
  기원전 정치 권위의 부재기인 소크라테스와 춘추전국시대부터 도시국가 아테네의 몰락과 맹자의 왕도정치로 인한 정치 권위의 여명기, 정치 권위의 형성과 발전기인 로마제국의 등장과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 건국기를 거쳐 마키아벨리, 루터, 토마스 홉스, 존 로크, 데이비드 흄, 칸트, 니체, 베버,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중국공산당 창당까지 정치혁명의 역사를 담은 책.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나를 찾는 길
  김광수/처음북스/408면/1만5800원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장거리 트레일이다. 완주까지 약 4개월에서 5개월이 소요되고,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숙영장비 및 취사도구를 짊어지고 걸어야 하는 극한의 도보여행이다. 2015년 저자를 포함해 최초로 국내에서 완주자 네 명이 나왔고 한 해 열 명이 넘는 한국인이 도전하고 있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 미국을 종주한 기록이다.
 
 
   대통령이 거꾸로 가야 국민이 행복하다
  권호순/시간의 물레/144면/1만원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전하는 제안서. 저자는 욕심에서 초심으로, 신념에서 책임으로, 추진력에서 도덕성과 전문성으로, 경쟁과 대립, 성장일변도에서 공존과 평화 그리고 복지로, 효과적 수단에서 숭고한 목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명상 인문학
  김승호/다산초당/332면/1만5000원
 
  50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명상의 비법을 정리함과 동시에 주역의 언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명쾌한 해석을 전하고 있다. 음양이론이 명상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원리를 설명하고 명상의 기본적인 실행법을 알려주고 있다.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것이 좋은지, 명상이 잘되는 장소가 따로 있는지, 최소 몇 분을 해야 명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등 명상을 하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을 풀어 준다.
 
 
   펭귄의 사생활
  와타나베 유키/니케북스/344면/1만5000원
 
  야생동물들은 어디로, 뭘 하러 가는 걸까? 이 책은 야마자키 상을 수상한 와타나베 유키가 바이오로깅으로 야생동물을 관찰한 기록이다. ‘바이오로깅(bio-logging)’은 동물의 몸에 센서나 비디오카메라 같은 다양한 기기를 부착해 인간의 눈을 대신해 해당 동물의 행동을 조사하는 방법이다. 바이오로깅을 통해 야생동물의 사생활을 관찰한 결과를 유머러스하게 들려준다.
 
 
   처음 읽는 한문: 천자문
  이재환/안나푸르나/424면/1만9000원
 
  기존 천자문 풀이의 무리한 해석이나 과도한 의미 부여를 배제하고 조선시대 홍성원이 쓴 《주해 천자문》을 통해 문장을 공부하며, 그 이해를 위해 필요한 보충 설명을 중심으로 글자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 나가는 것에 집중했다.
 
 
   아름다운 그런데
  한인준/창비/124면/8000원
 
  2013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하여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한인준 시인 첫 시집. 등단 4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등단 당시 “언어운용과 발화가 자유롭고, 시를 포착하고 표현해 내는 감각 또한 날카롭고 새로워 시적 완성도와 가능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가뿐히 잡아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형용사나 부사를 명사처럼 쓰고 명사를 동사의 자리에 버젓이 끼워넣는 등 ‘우리말의 관절들을 마구 찢어발기’며 도무지 ‘말이 안되는 국어 농단을 자행’하면서도 ‘망가지고 부서진 언어들로 말이 되게끔 하는 고유의 참담한 미장센’(황지우, 추천사)이 시를 읽는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맛보게 한다.
 
 
   이 도시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한기연/팜파스/320면/1만4800원
 
  도시인들을 위로하고 북돋워 주는 심리에세이. 저자는 ‘미치도록 불안한 나를 먼저 그대로 인정하고’, 불안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내 안의 까다로운 동반자’인 불안과 어떻게 함께할지에 대해 안내해 준다.
 
 
   2025 경제 권력의 대이동
  조용준/한스미디어/492면/2만3000원
 
  2025년의 한국을 예측하는 경제 전망서. 저자는 10년 내 세계의 경제 권력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 근거로 제로금리와 급격한 인구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을 제시한다. 저성장 시대, 아시아 인구의 증가로 인한 인구 권력의 이동은 세계의 경제지도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사라진 입을 위한 선언
  신두호/창비/136면/8000원
 
  201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두호 시인의 첫 시집이다. 등단 당시 “이미지와 사유를 능숙하게 발휘하고, 유장한 리듬에 실린 힘 있는 문장을 매끄럽게 운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인은 등단 4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참신하고 활달한 시적 상상력과 감각적인 표현을 앞세워 현상과 실재가 만나는 다양한 양상과 그것의 의미를 냉철하게 고민하며 세계의 진상을 드러내는 색다른 시각의 관념적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물 흐르고 꽃은 피네
  금강 스님/불광출판사/304면/1만6000원
 
  이 책은 자기 자신의 본래 마음에 기준을 두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이나 자신의 추측, 상상하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는 무아적 관점, 그리고 현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모든 것은 홀로 있을 수 없다는 연기(緣起)적 통찰이 살아 있어야 지혜가 나온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런 지혜의 마음을 늘 살아 있게 쓰는 것이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자재한 삶으로 가꾸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옥실, 1592
  이호천/도서출판 선/556면/1만8000원
 
  이호천의 대하역사소설 《옥실, 1592》. 기존에 우리가 임진왜란을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을 한 마을 청년들과, 전쟁을 강화로 마무리 지으려는 명나라와 일본의 입장을 통해 이 전쟁이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추적해 나가는 작품이다.
 
 
  
  안미옥/창비/136면/8000원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 온 안미옥 시인의 첫 시집이다. 등단작 〈식탁에서〉와 〈나의 고아원〉에서 ‘익숙한 것에서 익숙하지 않음을, 하찮은 것에서 하찮지 않음을 찾아내는’ 비범한 시각과 ‘남다른 상상력과 때 묻지 않은 자기만의 목소리’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맨살 같은 언어로 맞이하는 시적 환대’의 세계를 펼친다.
 
 
   결혼 300만원이면 충분해요
  최하나/처음북스/184면/1만3000원
 
  적은 금액으로도 성공적인 셀프 웨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셀프 웨딩 가이드북.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연애와 출산, 결혼을 포기한 세대, 즉 3포 세대에게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 주는 본격 결혼 권장 에세이.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권용철/김영사/248면/1만2800원
 
  인간이 생존과 진화의 과정 속에서 어떤 이유로 병을 얻게 되었는지, 시간을 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의 안데스 산맥의 한 부족 마을로까지 여행하기도 하며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또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건강과 수명을 회복하는 식사법, 생활습관, 운동법, 마음가짐에 대한 특별하고도 명쾌한 처방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진화의학’을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풀었다.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
  무네타 테츠오/판미동/260면/1만4000원
 
  찬사와 논란의 중심에 선 고지방저탄수화물의 핵심 원리인 ‘케톤체’에 대해 주목하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케톤체’가 지금껏 누명을 받아 왔음을 지적하고 나아가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의학적 상식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것을 제안한다.
 
 
   기사의 편지
  에단 호크/부키/208면/1만2000원
 
  영화배우이자 작가인 에단 호크의 세 번째 책. 에단 호크는 기사의 피나는 수련과 치열한 전투, 시끌벅적한 결혼식 피로연, 동료와의 진한 우정 등에 얽힌 일화 속에서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가르침을 이끌어 낸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 체험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 우화며 중국 고사, 불교 설화 같은 옛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재구성한 에피소드를 통해 중세의 기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블랙 코리아
  권기둥/도서출판 길벗/240면/1만4500원
 
  청년백수, 비혼, 출산거부 등 어둠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보고서다. 저자는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연구원, 삼성증권 퀸트(금융시장 분석가)로 일하면서 대한민국을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했다. 세계의 정치경제에 얽매인 대한민국의 속사정, 그리고 국내의 사회경제적 이슈들까지 면밀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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