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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은 불출마, 용산 참모들은 '양지'行.... 국힘 공천신청 마감

총 849명, 나경원 안철수 지역 등 44개 지역구는 단독신청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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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국민의힘은 4일 총 849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남성 736명, 여성 113명이며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신청 마감 직전 사천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갈등설의 불씨가 됐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공천신청을 포기했다. 전현직 의원들이 몰렸던 특정 지역구에 대한 '교통정리'도 이뤄지는 등 국민의힘은 내부 논란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 공천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답보상태라는 점, 용산 참모 출신 예비후보들이 주로 영남지역과 서울 강남 등 '양지'에 공천신청을 했다는 점, 지역구를 옮긴 전현직 의원들이 많다는 점 등 때문에 여당은 민심과 당내 의견을 어떻게 반영해 공천을 진행해나갈지를 최대 과제로 안게 됐다. 한때 김경율 공천 여부를 놓고 갈등양상을 보였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윤심'과 '한심'이 공천에 얼마나 작용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국민의힘 공천신청자는 지역별로는 경기 228명, 서울 156명, 인천 46명 등으로 수도권이 가장 많다.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가 44명, 경북은 68명으로 집계됐다. 또 부산이 78명, 경남은 7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강원에서는 21명이 공천 신청을 접수했고, 충남 34명, 충북 25명, 대전 18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천 신청자가 1명뿐인 단독 신청지역은 서울 동작을(나경원 전 의원),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안철수 의원), 경기 수원시정(이수정 경기대 교수)을 포함해 44개 지역구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면접심사는 설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지역별로 실시하고 이후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게획이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신 4대악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기준을 발표하며 이에 해당하는 신청자는 원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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