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해 결국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은 11일(현지시각)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수준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한 코로나가 팬데믹으로 특징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팬데믹은 WHO의 6단계 전염병 경보단계 중 가장 위험한 단계인 6단계에 해당하는 상태다. 전단계인 '에피데믹'은 전염병이 한 국가, 혹은 하나의 대륙에서 빠르게 퍼지는 현상이며, 팬데믹은 전염병이 세계 각국을 이동하며 대유행하는 상황이다.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14개국에서 12만명, 사망자는 4300명을 넘어섰다.
WHO는 지난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3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때는 팬데믹이 선언되지 않았는데, 당시 26개국에서만 발생해 비교적 신속하게 억제됐기 때문이었다.
WHO의 '팬데믹 대응 계획'에 따르면 팬데믹 선언 후 세계 각국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 시설, 인력을 총동원해야 해야 한다. 국가는 개인에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국가 보건계획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및 기타 의약품의 보급을 실시해야 한다.
또 ▲모든 국가들이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코로나 19 위험성 및 감염으로부터의 보호 방법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모든 감염자들을 추적해 찾아내고 치료하라고 촉구했다.
WHO는 지난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3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때는 팬데믹이 선언되지 않았는데, 당시 26개국에서만 발생해 비교적 신속하게 억제됐기 때문이었다.
WHO의 '팬데믹 대응 계획'에 따르면 팬데믹 선언 후 세계 각국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 시설, 인력을 총동원해야 해야 한다. 국가는 개인에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국가 보건계획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및 기타 의약품의 보급을 실시해야 한다.
또 ▲모든 국가들이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코로나 19 위험성 및 감염으로부터의 보호 방법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모든 감염자들을 추적해 찾아내고 치료하라고 촉구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