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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남북공동개최 고려 않고 있다" 주장

조선일보 보도에 비난 빗발치자 "단순 아이디어 수준 제기한 의견...국방부 공식입장 아니다"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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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軍, 내년 6.25행사 北과 공동개최 검토’라는 조선일보 보도(7월4일자)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7월 4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방부는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의 남북공동개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보도내용은 사업 기본구상에 참고하기 위해 민간업체에 의뢰한 정책연구 용역 결과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는 바, 용역업체가 제기한 ‘6‧25 행사의 남북공동개최’는 본문이 아닌 ‘결론 및 건의’ 부분에서 단순 아이디어 수준으로 제기한 의견일 뿐 국방부 공식입장이 아니며, 검토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보도매체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 중재위 제소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7월 4일 “국방부의 '6·25전쟁 70주년 국방사업 기본 구상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목표로 각종 남북한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국방부는 이 보고서에 대해 ‘정책 연구 용역 결과를 포함해 기존 10주기 대규모 행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선택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가 나가자 조선일보 인터넷 사이트에는 “국방부가 적방부가 되었나” “군이 북빠라기 대통넘의 기쁨조여” “아무리 청와대 코드맞추기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등 국방부를 성토하는 댓글들이 850여개가 넘게 달리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입력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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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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