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Korean Season by GCC)’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호평
- 뮤지컬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Best Musical Award’ 최종 후보작 10편에도 이름 올려

- 영월의 극단 ‘시와 별’의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트 어워드’ 작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월에서 창단한 극단 ‘시와 별’의 창작 뮤지컬‘1457, 소년 잠들다(1457, The Boy at Rest)’가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작품을 조명하는 ‘Asian Arts Awards’ 작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1세에 왕위에 올라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7세 죽음을 맞은 조선의 왕 ‘단종’의 슬픈 삶을 뮤지컬에 담은 이 작품은 영월군의 후원으로 세계문화유산 장릉에서 관광객 대상 야외 상설 공연 ‘장릉 낮도깨비’로 제작되었다. 장릉 야외 공연에서 많은 관람객에게 갈채와 환호를 받다가 2025년 강원문화재단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사업을 통해 실내 공연으로 각색되었고, 지난 7월 11~12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25년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Korean Season by GCC)’에 선정돼 영국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1457, 소년 잠들다’는 또한 뮤지컬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Best Musical Award’ 최종 후보작 10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수백 편의 공연 가운데 단 열 편만이 선정되는 자리로,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최초의 성취이다. 특히 비영어권 작품에는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선 특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이 작품은 조선 왕조 비운의 어린 왕 단종과 정순왕후, 영월 설화 속 ‘장릉 낮도깨비’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운명을 노래한 60분 축약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현지의 관객들은 “내 삶을 비춰보는 깊은 경험이었다”, “완벽한 노래와 연기,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라는 찬사를 보냈다. 익살스러운 도깨비와 단종·정순왕후의 비극이 교차하는 무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편적 감동을 전하며, ‘프린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해외 주요 매체도 호평을 이어갔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스코티시 필드(Scottish Field)’는 별점 다섯 개를 부여하며 ‘탁월한 연기와 마음을 울리는 노래’라고 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영월에서 시작된 지역 창작물이 세계 무대에서 깊은 울림을 전하며 국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취는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과 지역 예술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안백운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영월에서 시작한 창작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