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공연이 글로벌 공연으로 세계인과 만난다

영월 창작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 에든버러 축제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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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영월군 창작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 포스터

영월군의 창작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코리안 시즌에 공식 초청돼 오는 731~824일 영국 어셈블리 극장에서 총 2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지난 711~12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11일에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버전의 60분 공연으로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되었고, 12일에는 정식 초연으로 오리지널 풀 버전의 80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영월군의 극단 시와 별이 제작한 것으로 11세에 왕위에 올라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7세 죽음을 맞은 조선의 왕 단종의 슬픈 삶을 뮤지컬에 담았다. 작품 속에는 단종의 짧은 생애와 아내 정순왕후와의 사랑, 숙부 수양대군과의 악연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단종의 능인 세계문화유산 장릉이 있는 영월군에서는 이 비운의 왕과 연관한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개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영월군의 극단 시와 별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서를 반영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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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조선 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짧은 생애를 담았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장릉에서 열리고 있는 야외 공연 장릉 도깨비놀이를 실내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장릉 도깨비놀이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동안 장릉에서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준 영월군 대표 상설 야외 공연이다. 매년 4~10,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일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영월 지역 배우와 주민, 영월을 방문한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야외 상설 공연을 기반으로 제작한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는 올해 강원문화재단 공연장 예술단체육성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결국 공연예술의 세계 대표 축제라고 평가받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이다.

안백운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장릉 도깨비놀이는 지역 문화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 공연으로, 지역 창작의 성과가 세계 무대로 이어진 점은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영월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457, 소년 잠들다925~28일 서울연극창작센터의 서울씨어터 제로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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