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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복귀 발표 2일 만에 탈퇴

팬들, SM 사옥 앞 근조화환 시위 진행하기도

라이즈 탈퇴 멤버 승한.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riize)의 멤버 승한이 복귀를 발표한 지 2일 만에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위저드 프로덕션(SM 내 라이즈 담당)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복귀 발표로 인해 팬들에게 상처와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알렸다.

 

승한은 지난해 9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이후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SNS상에서 유포되며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팀 활동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

 

활동 중단을 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난 11,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이 다음 달부터 팀 활동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팬들은 SM 사옥에 항의성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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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팬덤인 '브리즈'가 SM 사옥에 보낸 근조 화환. 사진=위버스 갈무리

 

위저드 프로덕션은 라이즈 6명의 멤버가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장과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브리즈 여러분의 응원,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 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데뷔 이후 팬분들을 생각하며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며 매 순간 노력해 라이즈의 지금을 있게 한 6명의 멤버에게도 어려움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앞으로도 라이즈 멤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승한도 이날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팬분들께서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자필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어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 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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