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아힘 프랑크 미 컬럼비아대 교수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요아힘 프랑크(Joachim Frank) 미국 컬럼비아 대 교수가 고려대에서 특강을 했다. 9월 16일(토) 오전 11시 고려대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개최된 제3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에서 요아힘 프랑크 교수는 ‘단분자 초저온현미경과 생체물질의 시각화’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요아힘 프랑크 교수는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으로 생체분자의 원자 수준의 3차원 구조를 관찰하는 길을 연 공로로 자크 뒤보셰 교수, 요아힘 프랭크 교수와 함께 2017년 노벨화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프랑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초저온 전자현미경의 발전 역사를 소개하였다. 특히 노벨상을 수상한 핵심적인 내용인 2D 이미지를 3D 이미지로 만드는 수학적 알고리즘의 개발과 그 알고리즘이 초저온 현미경에 활용되어 고해상도로 생체분자의 구조를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오늘 강연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고려대 교직원들과 명예교수, 재학생, 고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NIF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며,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는 행사다.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한다. 이날 특강은 고려대 이과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