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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 그의 첫 행보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은 광주 사업장 방문.... '상생'에 중점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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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오전 공판을 마치고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입사 31년 만, 부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이다. 이재용 회장은 27일 회장에 취임한 후 28일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 지역 사업장을 찾는다. 협력사 및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이사회에서  김한조 이사회 의장의 발의로 이재용 신임 회장의 승진 안건을 논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0년 10월 부친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2년간 공석이었던 삼성전자의 회장 자리를 이재용 회장이 태우게 됐다. 
 
이 회장은 이날 이사회 회장 승진 안건 의결 후 별도 취임식 없이 원래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 의혹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많은 국민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짧은 소회를 남겼다.
 
그는 앞서 지난 25일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에서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지며 밝혔던 각오를 담은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제목의 글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 회장은 사내 공지글에서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듭시다. 제가 그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8일 오후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업체를 방문한다. 광주 사업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장소로, 정규 근로인력 3000여명에 연 매출 5조원에 달하는 광주 지역 최대의 사업장 중 한 곳이다. 지역 사업장과 협력사를 방문해 삼성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다. 이 회장은 사업장을 점검하며 현장을 둘러본 후 최근 실적이 부진한 세트(완성품)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광주사업장 내에 있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도 찾는다. 이 회장은 교육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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