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눈물 흘리게 한 현철해는 누구?

김정일의 '그림자'이자...김정남 옹립하려던 장성택 김경희와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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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지난 20일 4·25문화회관에 마련된 김정일 체제의 군부 핵심 현철해를 조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DB.

김정은이 자신의 후계 수업을 맡았던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빈소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참석해, 울먹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4·25문화회관에 마련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현철해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유해를 북한 고위급 간부들의 전용 장례예식장인 평양 서장구락부가 아닌 4·25문화회관에 이례적으로 안치하는 등 극진히 예우를 갖췄다. 유가족들의 손을 맞잡으며 위로했다.


김정은은 “현철해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군대, 인민에게 있어서 보상할 수 없는 손실”이라며 “노혁명가의 빛나는 삶을 영원히 잊지 말고 그가 지녔던 충실성과 혁명적 신념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철해는 김정은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인물이었다. 김정남을 후계자로 밀던 장성택-김경희와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빨치산 2세 출신인 현철해는 김정일의 그림자였다. 김정일이 2000 1월 1일부터 2009년 11월 26일까지 10년 동안 현지 지도와 같은 공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현철해는 1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수행 횟수에서 수위를 지켰다. 그는 총 435회 수행했다. 


10년간 김정일을 수행한 인원은 모두 119명이며 연인원(개인별 누적 횟수 합계)은 447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년 동안 100회 이상 수행한 사람은 모두 12명이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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