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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스 락의 진주 '재니스 조플린' |
이 노래의 원작자는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1936~)이다. 컨트리 가수인 크리스 크리스터퍼슨의 노래보다 블루스 로커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1943~1970)의 노래가 더 유명하다.
"Me and Bobby McGee"는 조플린의 죽음 이후 1971년 발표됐는데, 생전 그녀가 이 노래를 부른 녹음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돼 있다. 이 곡은 가수가 사망한 후 발표해서 빌보드 팝 싱글차트 정상까지 오른 두 번째 곡으로 기록돼 있다. 또 그녀의 유일한 넘버원 히트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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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니스 조플린 |
이와 함께 재니스 조플린이 부른 "Me and Bobby McGee"는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2004년 발표한 ‘the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에 148위로 랭크됐다. 한 해 미국와 영국에서 수십 만 곡의 팝송이 쏟아진다고 가정할 때, 전 시대(All Time)에 걸쳐 148위라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이 곡에 나오는 바비 매키(Bobby McGee)는 크리스토퍼슨의 친구 여비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노랫말은 이렇다. 이무영의 《명곡의 재발견》(2015)을 인용한다.
이 곡에 나오는 바비 매키(Bobby McGee)는 크리스토퍼슨의 친구 여비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노랫말은 이렇다. 이무영의 《명곡의 재발견》(2015)을 인용한다.
〈…나는 지저분한 붉은 반다나에서 하모니카를 꺼내 바비가 부르는 블루스에 맞춰 마구 불어댔지. 바비와 손을 잡고 가는 사이, 와이퍼가 흐르는 시간을 지우고 우린 트럭 운전사가 아는 모든 노랠 불렀지.
배턴루지에서 타이어가 터져 기차를 기다리
배턴루지에서 타이어가 터져 기차를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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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크리스터퍼슨의 2010년 공연 모습. |
고 있었지. 내 낡은 청바지처럼 많이 지쳐 있었지. 비가 내리기 전에 바비가 트럭 한 대를 세웠고 덕분에 뉴올리온스까지 타고 올 수 있었지.
자유의 의미는 잃을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Freedom’s just another word for nothing left to lose) 그대여, 자유롭지 않다면 모든 게 무가치하지 않은가.(Nothing, don’t mean nothing honey if it ain’t free) 바비가 블루스를 부르면 그냥 기분이 좋아졌지. 기분 좋은 것 외에 더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어. 나와 바비 매기에겐.…〉
자유의 의미는 잃을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Freedom’s just another word for nothing left to lose) 그대여, 자유롭지 않다면 모든 게 무가치하지 않은가.(Nothing, don’t mean nothing honey if it ain’t free) 바비가 블루스를 부르면 그냥 기분이 좋아졌지. 기분 좋은 것 외에 더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어. 나와 바비 매기에겐.…〉
팝 음악계에 요절한 ‘3J’가 있는데 27살의 재니스 조플린과 일렉트릭 기타의 신(神) 지미 헨드릭스, 그룹 Doors의 짐 모리슨이다.
최초의 백인여성 블루스 록커 재니스 조플린의 ‘블루스 샤우팅 창법’은 당시 아무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특허품이었다. 주술사처럼 혼이 나간 듯 무대에서 주문(呪文)을 외듯 울부짖었다. 당대 사람들은 재니스 조플린을 ‘블루스 락의 진주’라고 불렀다. 생전 마약과 술에 빠졌지만 공연을 앞두고는 일절 약물에 의존하지 않았다. 무대에서 더 가까이, 솔직하게 청중과 호흡하기 위해서였다.
최초의 백인여성 블루스 록커 재니스 조플린의 ‘블루스 샤우팅 창법’은 당시 아무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특허품이었다. 주술사처럼 혼이 나간 듯 무대에서 주문(呪文)을 외듯 울부짖었다. 당대 사람들은 재니스 조플린을 ‘블루스 락의 진주’라고 불렀다. 생전 마약과 술에 빠졌지만 공연을 앞두고는 일절 약물에 의존하지 않았다. 무대에서 더 가까이, 솔직하게 청중과 호흡하기 위해서였다.
"Me and Bobby McGee"는 그녀의 자유로운 정신이 잘 담겼다. 그러나 이 곡에선 블루스 샤우팅을 찾아보긴 어렵다.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나는 방랑자의 읊조림처럼 통기타가 울림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