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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결... 내란선동 혐의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 탄핵된 대통령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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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지난 6일 지지자들을 선동해 미 의회에 난입하게 한 내란 선동 혐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 탄핵당한 대통령이 됐다.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을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  민주당은 222명이 전원 찬성한 가운데 공화당에서도 10명이 찬성했다.

 

미 의회가 2020년 대선 결과를 최종 확정하는 지난 6일,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데 대한 내란 선동 혐의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소추안에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정부에 대한 폭력을 선동해 (탄핵소추의 요건이 되는) 중범죄 및 경범죄를 저질렀다"며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반복적으로 허위 주장을 하고 의회 난입 폭동 사태를 선동함으로써 미국의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 헌법을 위협했다"고 적시했다.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대통령의 직무 박탈을 규정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했다. 거부 당하자 이날 예정대로 탄핵 표결에 착수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미국 대통령이 내란과 무장 반란을 선동했다"면서 "그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대해 명백히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째 탄핵 된 대통령이 됐다. 첫 번째는 지난 2019년 12월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로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 탄핵안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부결됐었다. 

 

이번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는 구체적인 시점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20일 후인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 결론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상원 재적의원 100명의 3분의 2(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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