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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정부 청와대 출신을 다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친윤계 후보들이 공천을 받아 양당의 공천 양상이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판세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출신 인사 중 4명이 민주당 후보로 재보선에 도전한다.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부산 북갑), 전은수 전 대변인(충남 아산을), 김남준 전 대변인(인천 계양을),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경기 안산갑)이다. 이들은 이 대통령과의 국정운영 경험을 앞세워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1일 일부 재보선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선 및 단수 추천 지역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역구별로 대구 달성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인천 연수갑과 계양을에는 박종진 후보와 심왕섭 후보를, 광주 광산을에는 안태욱 후보를, 울산 남갑에는 김태규 후보를, 경기 하남갑에는 이용 후보를, 제주 서귀포에는 고기철 후보를 단수공천했다.부산 북갑의 경우 박민식·이영풍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공천은 보류했다. 이곳은 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7명의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윤용근 당 미디어대변인, 김혁종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소정임 당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오병주 전 국무총리실 차관, 윤민아 전 국무총리실 소통메시지 사무관, 이충희 전 공주시 민주평통협의회장 등이다.이외에 전북 군산
이옥주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달의 바깥에 살고 있으니까요》(인문학사)를 펴냈다. 2018년 《월간 시》 추천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꾸준히 세계를 확장해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상처’와 ‘감각’의 문제를 한층 밀도 있게 밀어붙인다. 긴 길이의 사랑이 머물렀다 비행기 안에서 대나무 젓가락으로 손가락에 실을 걸고 또 걸어 정으로 다듬어 떠올린 성글게 짠 목도리를 내 목에 두른다 밤하늘에 푸른 별과 반딧불이로 짠 목도리 하나밖에 없는 처음 밤 비행 동안 공중에서 엮은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당신의 손길을 가슴에 얹어 본다 목도리를 접어 또 접어 볼에 비비면 그 자리에 스며드는 물빛으로 먼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아이가 있다 -‘이야기 속으로’ 전문 서시 ‘이야기 속으로’에서 시인은 사랑을 ‘목도리’로 형상화한다. “푸른 별과 반딧불이로 짠 목도리”라는 구절은 사랑을 감각적으로 직조한다. 이 목도리는 단 하나뿐이며,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손길’로 완성된다. 긴 길이, 목도리, 푸른 별, 반딧불이, 물빛, 먼 이야기가 사랑으로 이어져 있고 그 한 가운데 ‘아이’가 있다. 자기 이야기를 만들고 자기만의 서사를 쓰는 시인이 바로 아이다. 시인의 자아가 곧 서사의 생성자로 기능하는 지점이다. 메시지를 너에게 보내지 못하고 내게 보낸다 보내온 문자의 거미줄에 얽힌다 그것은 지나가는 발자국이 아니다 감춰 두었던 못으로 그어댄다 아픈 가시 하나 새롭게 깊이 박힌다 가시를 빼어내 아물고 새 살이 생기려면
국민의힘이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신청을 받은 가운데 신청자들의 면면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4월 30일 부산 북구갑·대구 달성군·인천 연수구갑·광주 광산구을·울산 남구갑·경기 하남시갑·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제주 서귀포시 등 8개 선거구에 총 25명이 공천 신청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군산시김제시무안군을을 포함해 총 9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천 신청을 받았으나, 전북 군산시김제시무안군을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부산 북구갑에는 박민식 전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신청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는 이진숙 전 위원장과 엄기연 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여성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는 7명이 신청했다. 정진석 전 의원과 윤용근 당 미디어대변인, 김혁종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소정임 당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오병주 전 국무총리실 차관, 윤민아 전 국무총리실 소통메시지 사무관, 이충희 전 공주시 민주평통협의회장이다. 경기 하남시갑 후보 신청자는 김기윤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황식 전 의원, 유성근 전 의원, 이용 전 의원, 정동희 작가와 비공개 1명까지 총 6명이다..울산 남구갑에는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태규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 이정훈 울산 남구의원, 최건 변호사가 신청했다. 인천 연수갑에는 정승연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과 비공개 1명 등 2명이 신청했다. 광주 광산구을에는 안태욱 전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이, 제주 서귀포시에는 고기철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신청했다. 이번 공
더불어민주당이 4월 30일 발의한 특검법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특검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논란 및 여야간 극심한 충돌이 예상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전국 14개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등은 30일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법무부·검찰청 등이 조작, 강압, 회유 등에 관여했는지와 검찰권 오남용 여부가 중점이다. 특검 직무범위는 대상 사건에 대한 수사 및 공소제기, 공소유지 및 그 여부의 결정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첩받은 사건의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하는데, 여기에 '공소유지 여부의 결정'도 포함하도록 했다. 공소취소 권한이 사실상 부여된 것이다. 특검법이 윤석열정부 시절 검찰이 다룬 사건을 다루는 가운데 대장동·위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포함돼 있어 현실적으로 특검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할 수 있게 됐다. 특검의 규모는 파견 검사 30명, 파견 공무원 170명, 특검보 6명, 특별수사관 150명 이내다. 특검 기간은 90일로, 30일씩 2회 연장 가능하다. 이후 대통령 승인을 받아 추가로 1회 30일 연장이 가능해 최장 수사 기간은 180일에 이를 수 있다.국민의힘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으로 이 대통령 본인의 재판을 없애겠다는 '이재명 셀프면죄 특검'"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이 5월 국회에서 특검법 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이슈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여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
4월 30일 오후 육군사관학교(서울 노원구)가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화랑연병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지휘부와 교수부, 사관생도, 인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육사는 1946년 5월 1일 현 위치(태릉)에서 ‘국방경비대사관학교’로 개교했다. 1948년 9월 5일 국군 창설과 함께 육군사관학교로 개칭됐다. 개교 이래 장교 2만2000여 명을 배출했으며 6·25전쟁과 베트남전, 대침투 작전 등에서 1476명이 전사하거나 순직했다. 육사생도 1·2기생은 생도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해당 기수의 절반가량이 전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후성(육군 중장) 학교장은 “이 순간에도 육사 동문은 전후방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국제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있다”며 “육사가 걸어온 지난 80년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소임을 다해 온 세월이었다. 국민의 기억 속에 육군사관학교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수호의 역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육사는 지난 8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숱한 도전과 시련 속에서 그 본질과 뿌리를 결코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후성 학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 학교장은 “헌법적 가치를 준수하고 수호하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나가자”며 “지난 12·3 불법 비상계엄이 우리 군과 학교에 남긴 엄중한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계엄은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일부 동문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가담해 국민께 깊은 고통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육군사관학교장으로서 여러분과 국민 앞에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사관생도는 미래 국방의 주인공 박후성 학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생도 여러분은 그러한 행위와는 아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 부문의 AI 접목 효과와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영향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1조8398억 원) ▲파이낸셜 플랫폼(4597억 원) ▲글로벌 도전(9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광고 솔루션 ‘ADVoost’를 통한 타깃팅 고도화 영향으로 AI 기여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 서비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35.6%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459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향후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4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왈라팝 편입과 포시마크·크림·소다 성장세로 C2C 매출은 전년 대비 57.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시 AI와 디지털트윈 사업, 라인웍스 성장 등에 힘입어 18.8% 성장했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이색 협업 상품부터 체험형 이벤트, 나들이 할인 행사, 장애예술인 지원 활동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굿즈 협업과 가족 참여형 콘텐츠, 시즌 맞춤형 할인 행사,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과 가치를 함께 제공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빙그레, 이도온화와 협업한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 출시 빙그레가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이도온화와 협업해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번 식기세트는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달항아리 형태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 2종으로 구성됐다. 식기세트는 분리하면 밥그릇, 국그릇, 반찬 그릇, 접시, 종지 등 총 5종의 식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결합 시에는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국내 생산 기반의 고급 소재를 적용해 완성도와 내구성을 높였다. 협업 브랜드인 이도온화는 국내 도자기 장인들과의 협업 제품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도자 브랜드로, 지난해 선보인 ‘컵라면 도자기’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는 29일부터 와디즈를 통해 한정 판매되며,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이도온화 공식 스토어에서도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디자인을 도자기 식기세트로 새롭게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상의 순간에도 따뜻함과 즐거움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마트, 황금연휴 맞아 여행·나들이 할인 행사 진행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캠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29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2026년 울산 상반기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20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으로,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의미 있는 시기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원, 장애인시설 등에 등록된 아동 23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플레저박스에는 롯데 과자류를 비롯해 캐릭터 학용품 세트, 블루투스 이어폰 등이 담겼다. 장혜선 이사장은 “오늘 전달해드리는 이 플레저박스에는 이런 저희의 고민과 함께 아이들이 더 밝게 웃고, 더 열심히 배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며 “비록 작은 선물 상자지만, 플레저박스가 울산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눔으로 돌려줄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기에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나아가 나눔의 선순환에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재단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소재 언양초등학교에서 ‘신격호 롯데 모교사랑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언양초등학교와 삼동초등학교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모교사랑’ 사업은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후배 사랑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진행돼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금은 언양초등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학생자치 활동 지원에 사용되며, 삼동초등학교에서는 장학금과 수학여행·체험학습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nb
전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황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과 관련하여 “농어민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성명을 통해 “반도체 호황은 특정 산업만의 성취가 아니라 여러 차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에서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막대한 부담을 감내해 온 농어민들의 희생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인내가 축적된 결과”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은 “성과의 과실은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고 정작 희생을 감내한 농어촌에는 정당한 보상이 충분히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적극 참여하고 그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 노조가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면서도 “기업의 성과는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국가 정책과 사회적 비용, 농어민의 희생이 결합한 결과인 만큼 분배 역시 보다 넓은 책임과 균형 속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구성원에게 지급될 예정인 성과급과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7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 예고에 대해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국가적) 인프라와 협력업체, 400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8%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 등이 연결돼 있다”며 “회사에 이익이 났으니까 회사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그 이익을 나누면 되는 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예상 영업이익과 구성원 1인이 받게 될 성과급에 대한 관측이 눈길을 끌고 있다. S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를 앞두고 이란 축구 관계자 입국이 거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다만 해당 조치가 정부 차원의 의도된 결정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난드 장관은 입국 허가가 취소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사안은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소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은 메흐디 타지 를 포함한 관계자 3명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도 타지 회장이 비자를 발급받은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 와의 연관성 문제로 입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는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인사의 입국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국제축구연맹 총회는 2026년 5월 중순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200여 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FIFA는 이란 측 대표단의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촘촘한 행정 서비스로 영월군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책임진다. 영월군 정책을 알리는 연재 기사 ‘기회와 행복의 도시 영월路!’의 세 번째 회로 ‘청춘이 약동하는 도시 영월’의 모습을 청년 창업을 통해 영월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와유(何臥游)’ 대표 서가을씨의 목소리로 소개한다. 전주에서 영월로 온 까닭 익숙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도시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하와유 대표 서가을(42)씨도 그랬다. 2024년 전주에서 영월로 삶터를 옮기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었을 때 많이 떨렸다. 전주에서 13년간 레스토랑 운영자로 유명 셰프들과 함께 일해온 서씨는 “이제 나만의 가게를 차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마침 영월 사는 언니로부터 영월군 청년 지원 정책을 듣게 됐다. 망설임 없이 ‘영월군 청년 메이커 지원 사업’에 지원서를 냈고 얼마 후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부담 20%를 포함해 시설비 및 물품 구입비로 최대 5,000만 원, 홍보 및 정보화 지원금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주는 제도였다. 청년 메이커 지원 사업에 선정된 뒤 서씨는 레스토랑 자리를 물색하기 위해 영월 주천, 상동, 예밀, 영월읍을 다람쥐처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그러다 기운 빠질 때쯤 만난 곳이 방절리 522번지, 지금 하와유가 있는 자리였다. 카페로 운영되다 방치되다시피 비어 있던 공간, 잡동사니들이 꽉 들어찬 그곳을 바라보며 서씨는 생각했다. “이곳이 사람들이 허기진 마음 채우며 편하게 놀다 가는 곳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웃음소리 크게 들리고 음식 냄새 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2024년 11월 20일, 서가을씨는 ‘편하게 놀다 가면 어때요?’라는 의미를 담아 ‘하와유(何臥游)’라 이름 짓고 영업을 시작했다. 영월군 핫플레이스인 청령포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줄지어선 사람들이 보이는 곳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는 2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독일 주둔 병력 감축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심 동맹국을 겨냥한 조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 트럼프는 28일(현지시각)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를 향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문제 삼으며 독일의 경제 상황까지 거론했다. 메르츠가 이란 대응과 관련해 미국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잇다른 트럼프의 공세적 발언은 메르츠가 같은 날 미국이 이란 지도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쟁 전략 부재를 지적한 데 따른 대응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는 최근 나토가 두 달째 이어지는 전쟁에서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거듭 드러냈다. 메르츠는 트럼프와 개인적 관계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 전쟁에 대해 초기부터 의문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 시절에도 독일의 국방비 지출 부족을 이유로 병력 감축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6월 약 9500명 철수를 발표했지만 실행되지 않았고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게 돼 해당 계획은 중단됐다. 현재 독일에는 미 유럽사령부와 아프리카사령부, 람슈타인 공군기지 등 핵심 군사시설이 집중돼 있어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파장도 커지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이 이어지며 유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같은날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4월 30일까지 사퇴할 예정이다. 사퇴시한은 며칠 남았지만 이날까지 사퇴해야 올해 상반기에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6.3 국회의원 재보선은 1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1곳(대구 달성)만 국민의힘 지역이다. 인천 2곳, 울산 1곳, 부산 1곳, 대구 1곳, 광주 1곳, 경기 3곳, 전북 2곳, 충남 2곳, 제주 1곳이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의 경기 하남갑, 박찬대 의원의 인천 연수갑, 전재수 의원의 부산 북갑, 민형배 의원의 광주 광산을, 박수현 의원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원택 의원의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위성곤 의원의 제주 서귀포, 김상욱 의원의 울산 남갑이 재보선 지역이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의원의 대구 달성에서 보궐선거가 열린다. 앞서 확정된 보궐선거 및 재선거 지역인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까지 더해 모두 14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진다. '미니 총선'급이 된 이번 재보선에는 당대표출신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한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도 출마를 확정했다.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도 출마 의향이 있고,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중량급 정치인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을 진행중이다. 민주당은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 전 대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숙명여대 출신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숙명언론인상' 초대 수상자로 방송인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와 곽민영 채널A 심의실장이 선정됐다. 숙명언론인상은 올해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맞아 전문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언론 발전에 기여한 동문 언론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숙명언론인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정치외교 84)는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진행으로 '국민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KBS '아침마당', '인간극장' 등 프로그램에서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사랑을 받았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공감에 관하여', '모두 행복해지는 말'과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곽민영 채널A 심의실장(화학 94)은 1999년 세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동아일보·채널A 기자를 거쳤다. 현재 채널A 심의실장을 맡아 방송 심의와 시청자 정책을 총괄하며 시청자 권익 보호와 보도 공정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신문·방송의 여러 취재 현장과 미디어 경영 분야를 두루 거치며 언론계의 여성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인 박상혁 서울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그러면서 박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서초구 제1선거구(잠원동·반포1·3·4동)에 출마해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박상혁 시의원은 2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랜 고민과 고뇌 끝에 평생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기로 했다"며 "더 나은 서초의 미래를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탈당 및 입당 배경을 밝혔다. 박상혁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서초구 제1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현역이지만,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됐다. 박 시의원은 자신이 컷오프된 배경에 조은희 의원과의 ‘과거 악연’이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조 의원이 지지하던 인물이 아닌 자신이 일반 경선을 통해 자력으로 당선된 것에 불만을 품은 조 의원이 서초구청장 시절 자신의 측근이 시의원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천 개입'을 했다고 주장한다. 조은희 의원은 이 같은 '사천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조은희 의원 측은 박 시의원이 해당 의혹을 놓고 첫 기자회견(4월 13일)을 했을 때 "2월 9일 당 최고위원회가‘각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청년 1인, 여성 1인 공천을 의무화 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당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34조 4항에 따라 서울시의원 서초구 제1선거구는 청년 후보, 제2선거구는 여성후보가 공천됐다"고 반박했다. 청년, 여성에 해당하지 않는 박상혁 시의원은 당규에 따라 애초에 공천심사 대상이 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박상혁 시의원은 이번에도 "조 의원이 자신의 구청장 재임 시절 비서 출신으로 타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를 시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연고도 없는 서초 제1선거구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조은희 의원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평택에서 해원과 안녕을 비는 무대가 열린다. 평택시문화재단의 2026 제작공연 시리즈 '名作(명작)'의 두 번째 무대로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굿〉이 5월 23일(토) 오후 3시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100분간 인터미션 없이 이어지는 공연이다. 공연 장소가 예사롭지 않다. 평택은 한국전쟁 이후 신창동, 안중읍 성해리, 포승읍 흥원리 등 곳곳에 황해도민이 마을을 세우고 정착한 땅이다. 황해도촌의 역사는 지금도 마을 이름으로 남아 있고, 2·3세대를 통해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황해도의 전통 굿이 황해도민의 후손들이 사는 평택에서 펼쳐지는 것 자체가 이번 공연의 뼈대다. 무속이 아닌 예술로 — 철물이굿이란 무엇인가 철물이굿은 황해도 해주·강령 등지에서 정월이나 시월에 집안의 안녕과 재복, 자손 창성을 빌며 행하던 재수굿이다. '철 따라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서 하는 굿', '철을 따라 시절을 물어보는 굿'에서 이름이 비롯됐다. 특히 봄에 하는 굿은 '꽃맞이'라 불렀는데, 1년에 한 번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벌이는 마을 축제의 성격을 띠었다. 총 스물네 거리 또는 열두 거리로 놀며, 신을 청하는 소리 청배·만수받이, 신을 즐겁게 놀리는 춤, 복을 기원하는 공수, 해학적인 말명 거리와 불교 의식이 강한 칠성거리, 잡귀를 몰아내는 장수거리, 돈을 벌어들이는 대감놀이, 조상님들을 대접하는 조상거리 등 볼거리가 풍성한 굿이다. 이번 무대는 신청울림에서 시작해 일월성신맞이, 상산맞이, 칠성거리, 대감놀이, 장군거리, 비수창검거리, 회심곡, 조상거리, 뒷전(뒷풀이)으로 이어지는 10개 거리로 구성된다. 대문에 솔문과 죽문을 걸고 황토를 대문간에 부어 굿청을 정화하는 부정 거리부터, 장군거리의 쌍작두 그네까지 화려한 연희가 펼쳐진다. 전승된 굿 문서와 회심곡 등 서도소리를 기반으로 하되, 무속 의식을 전통문화 연희로 재해석해 무대예술로 풀어
“질문하지 않는 강의는 강의가 아니다.” 고(故) 이어령 선생이 이화여대 강단에서 즐겨 하던 말이다. 그 말처럼 그의 강의는 언제나 교실을 뒤흔드는 물음으로 시작됐다. 반세기가 흐른 지금, 그 강의실의 풍경이 다시 펼쳐진다.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81)은 2026년 봄 기획전 ‘강단에서 만나는 이어령’을 오는 5월 31일까지 연다. 지난해 선보인 ‘에디터로서의 이어령’에 이은 ‘이어령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편집자에 이어 교육자로서의 이어령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1970년대 이대 교수 시절의 이어령. 독학으로 가르쳐야 했던 시대의 지식인 이어령은 1955년 처음 교단에 섰고, 1967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십 년간 한국 지성계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가 처음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문학 자체가 체계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태어나, ‘배우지 못한 채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강의록을 매번 손수 만들어야 했던 그의 분투는 당대 지식인들이 공유한 고민이기도 했다. 전시는 바로 그 흔적을 따라간다. 고전시가부터 서구 미디어 이론, 기호학에 이르기까지 이어령의 친필 강의 노트와 메모가 처음 공개된다. 1970~80년대 제자들이 직접 필기한 ‘한국현대시론’, ‘문학연구방법론’, ‘현대작가론’, ‘기호학과 구조주의’ 강의 노트도 함께 전시된다. 스승의 언어가 제자의 손을 거쳐 기록된 이 자료들은 단순한 학습 기록을 넘어, 지식이 세대를 건너 전승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980년대 이어령의 강의 노트 “명강의를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4월 22~25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산업인재 양성, 과학기술 협력, 교육 분야 등 개발협력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 이사장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하노이 응우옌 딘 찌에우 공립 통합학교(Nguyen Dinh Chieu School)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각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이 학교에서는 최근 의미 있는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새롭게 개발된 특수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차별 없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코이카가 추진 중인 ‘베트남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 질 제고 사업 2단계(2024~2026)’의 성과다. 장원삼 이사장은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교육 내용과 환경을 함께 보완하면서 장애아동이 실제 학교 안에서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장 이사장은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코이카, 현대자동차, 베트남 정부 3자 간 ‘자동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장 이사장과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레 꿘(Le Quan)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23일(목) 오후(현지시간) 코이카 장원삼 이사장(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베트남 교육훈련부 레 꿘 차관(가운데),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오른쪽)
지난 2025년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의원의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추 후보는 28일 “연습이 필요 없이 당장 현장 투입이 가능한 선거캠프 체제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구상 아래 국민의힘에서 가장 최근에, 가장 큰 선거를 치른 김 전 대선 후보를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부산·세종시장과 대구·경북·강원도지사 선거 캠프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따라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김 전 장관을 위촉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10%대로 떨어진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및 '탈장동혁'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지만, 김 전 장관의 인물경쟁력도 작용했다. 김 전 장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국민의힘은 6.3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에 대해 장기간 고심해왔다. 경기도의 현역 의원은 6명에 불과하다. 선거구 60곳 중 10%다. 현역인 김은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하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 자리도 놓치기는 어렵다. 김은혜 안철수 유승민을 포함해 다수의 정치인이 거론됐지만 현역의원을 제외하니 출마하겠다는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이 아쉬웠다. ‘유승민 카드’는 사실 후보가 경기도와 큰 연관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당내에서 고려한 ‘유승민보다 더 강력한 카드’는 김문수였다. 경기도당 고위관계자는 기자에게 “김문수 전 장관이면 할 만 한 게임인데 (김 전 장관의) 연세가 아쉽다”고 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경기도지사 시절 GTX/경기순환버스/평택 삼성전자-파주LG
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응천을 경기지사로 써달라"고 했다. 전날인 27일 페이스북에서는 "아주 오래 망설였다. 많이 고민했다"며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 아무리 봐도 저밖에 없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지금 경기도가 끌어안고 있는 숙제를 가장 무게감 있고 빠르게 풀어낼 후보가 드디어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조 후보에 대해 "권력 앞에서 굽히지 않은 용기, 경기도 핵심 과제들을 직접 풀어온 실력.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후보가 조응천 후보"라고 했다.조응천 전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경기 남양주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이후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립하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원내정당 개혁신당 후보 조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5월 2일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다만 '범야권'으로 불리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후보단일화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선거연대에 선을 긋고 있지만, 5월 2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경기지사 선거를 두고 "상대가 서울 5선 출신 추미애인만큼 경기지사 승부는 해볼만하다"라는 의견이 나온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석유화학의 업황로 인해 부도 위기까지 갔던 여천NCC가 최근 공장 가동률을 기존의 60%에서 65%로 추가 상향 조정키로 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더불어 금융감독위원회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등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마련되는 상황에 따른 결정이다.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 운영 기업인 여천NCC는 지난해 부도 위기설, 또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등으로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잇따른 보조금 정책으로 점차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천NCC는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 다양한 산지로부터 나프타를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은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며, 이는 비닐, 페트병, 각종 포장재 및 용기 등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나프타 확보와 가동률 회복은 관련 제품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화 노력으로 업계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실제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급 상황을 정부의 지원사항을 고려하여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4‧27 남북 판문점선언’ 8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국회를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7일 문 전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판문점선언 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 협의회와 통일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촉구한다”며 “군사력을 증강하며 고립과 단절의 벽을 높이는 것으로는 진정한 안보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8년 전처럼, 남북 관계의 개선을 북·미 대화로 나아가는 가교로 삼기 바란다”라며 “남북 대화야말로 지금의 교착 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특유의 결단력과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국회 주요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사랑재에서 출발해 본청 전현관, 국회 상징석, 독립 기억 광장, 임시의 정원 등을 함께 둘러봤다. 한편 판문점 선언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내놓은 공동 선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라고 부른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서울 주요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에서 안전 플랫폼 ‘봐줌(VAZOOM)’ 앱을 알리는 CM송이 송출된다. 지티엑스(GTX inc.)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서울 시내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봐줌’ 앱 CM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뱅뱅사거리, 양재꽃시장·aT센터, 삼각지역·전쟁기념관, 이촌역 일대를 지날 때마다 ‘봐줌~봐줌~ 우리 동네 안전앱’이라는 멜로디가 안내방송과 함께 흘러나올 예정이다. 버스 CM송은 시민과 관광객의 일상 동선에서 반복 노출되는 홍보 방식으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에서도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티엑스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양시의 유망기업 브랜드 음원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봐줌’ 앱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주변 사용자와 연결해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안전 플랫폼이다. 기존 위치 공유 서비스가 1대1 연결에 머물렀다면, ‘봐줌’은 주변 사용자까지 연결해 대응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귀가 시간 등 필요한 상황에서만 위치를 공유하는 ‘선택적 위치공유’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 같은 기능은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김성열 지티엑스 대표는 “이번 음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봐줌’을 접하고,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카디비 등 유명 팝스타들도 즐겨 찾으며 K-매운맛을 세계에 알린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유럽에서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유럽 판매 제품에서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GEs)’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회사 측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27일 독일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공인 식품‧소비재 안전 경고 및 리콜 포털 레벤스미텔바르눙(Lebensmittelwarnung)은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이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 기준치를 초과해 리콜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 결과 건강상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구매 고객은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매장에서 영수증 제출 등 별다른 조치 없이 반품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유럽집행위원회(EC)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독일과 스웨덴에서 리콜 조치가, 네덜란드에서는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에 의하면,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는 팜유 등 식물성 유지를 200°C 이상의 고온에서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공 오염 물질이다. 체내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글리시돌’로 분해되어,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발암 추정 물질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사안이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준 적용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동일 묶음 단위에서 생산한 제품을 독일 현지 식품분석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는 EU의 식물성 유지 제품 허용 기준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다만 소비자 신뢰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2011년 명동의 한 매운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땀을 흘리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로제떡볶이’ 유행을 이끈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씨지에프㈜ 대표이사 조재창)이 판매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위생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누리꾼 A씨가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떡볶이 값만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배당 용기에 담긴 떡볶이 안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커다란 이물질이 담겨있다. A씨는 “저는 배가 고팠을 뿐인데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며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 했는데 혼자 먹으려는 게 그렇게 죄였냐”고 호소했다.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나온 바퀴벌레. 사진=SNS 스레드 갈무리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떡볶이가 아니라 바퀴볶음” “더듬이 붙어있는 게 소름돋는다” “바퀴벌레로 우려낸 육수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후 삼첩분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을 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있게 대응하겠다”며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삼첩분식 측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처음 문제를 제기한 글을 삭제 처리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음식에서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식품을 제조한 업체는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일 경우에는 대개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