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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면서 공공의료 인력 확충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가 직접 의사를 양성해 필요한 곳에 배치하는 구조를 제시했지만, 지역과 의료계는 각각 다른 이유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구체적인 설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서울과 전북 남원에 이원화된 캠퍼스를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울은 교육과 연구 중심, 남원은 임상 실습과 지역 의료 연계 기능을 맡는 구조다. 남원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에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부지 활용 가능성이 작용하고 있다. 기존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책 추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대학병원, 교수진, 임상 교육 체계 등 핵심 인프라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의대를 만들어 운영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이후 전라권에서 의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니 임시방편적으로 땜질하듯 국립의대를 만들면 되느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전라북도 등 특정 지역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중앙 실습 병원을 두고 지방캠퍼스 개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재활, 감염, 소방, 정신 등 공공의료 분야 의사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폐교 이후 서남대 캠퍼스는 장기간 방치되면서 운동장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 시설 활용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후보지로 이 부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의전원은 연간 약 100명을 선발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강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흡연·과음·스트레스 등 건강에 해로운 상황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인지 건강을 위한 노력이 과거와 달리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중동의 사태만 봐도 그렇다. ‘건강한 지구,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 지난 9일 연세대 지구건강연구소 소장(所長)인 노진원 교수를 만났다. 장소는 광진구에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었다. 명함 교환과 함께 바로 인터뷰에 돌입했다. 먼저 지구 건강 용어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했다. ― 지구 환경, 기후 변화 등은 대체로 이해가 갑니다만 ‘지구 건강’은 다소 생소합니다. 어떻게 해서 생겨났나요? “2015년 ‘Rockefeller Foundation-Lancet Commission’이 ‘지구 건강’을 하나의 학문과 정책 개념으로 공식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지구 건강(Planetary Health) 용어의 기원입니다. 이에 대한 레퍼런스도 확실하게 있습니다. ” ―그렇군요. 지구도 건강해야하니까요. ‘지구건강연구소’의 설립이 국내 최초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문을 열게 되었나요? “저희 연구소는 2025년 1월 13일 정식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시작은 그리 거창하지 않았어요. 김록호(68) 교수님 주도로 2022년 WHO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건강’에 대한 책을 읽던 작은 모임이 그 뿌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후변화가 더 이상 환경 문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출마한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9일 서울시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소 위원장은 기호 3번 정원오 후보가 민주당 제9회 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박주민, 전현희, 정원오 3인이 치른 경선에서 정 후보는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정 후보는 민선 6·7·8기 성동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정 후보를 언급하면서 '이재명픽(명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성동구정 여론조사 만족도 기사를 SNS에 직접 게재하며 "정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우리는 하나다.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함께하는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적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4월 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주주 씨앤팜의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이 밝혀낸 'Penetrium의 범용적 통합치료기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Penetrium: 질환(Seed)을 넘어 환경(Soil)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치료기전 연구결과가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바이오 신약개발팀'은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들과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페니트리움이 질환의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병리적 세포군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분자 단위'에서 억제한다는 사실을 교차 검증했다. 회사 측은 "'미세환경 통제 기전'은 암·자가면역질환·퇴행성 뇌질환 등 인체의 주요 난치성 질환을 관통하는 공통된 발병 원인을 제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난치성 암에 적용할 경우, 암세포를 보호하는 종양 미세환경의 물리적 방어벽을 해체하고 면역 회피 기전을 차단함으로써 기존 표적항암제가 지닌 내성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 조원동 회장은 "1년 전 2025 AACR 연차회의에 참가하여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에 대한 동물실험결과를 처음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그 치료기전의 종합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16일 발표회를 통해 '단일 물질이 여러 난치성 질환의 미세환경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그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LG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AI 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 AI모델인 '엑사원1.0'을 개발한 이후에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엑사원 4.5’는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Vision Encoder)와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비전-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이다. LG AI연구원은 올해 8월 프로젝트 2차수 종료 이후 3차수 진출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모달리티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엑사원을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측에 따르면 ‘엑사원 4.5’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복합 문서를 정확하게 읽고 추론하는 능력에 강점이 있다. ‘엑사원 4.5’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 77.3점을 받아, 미국 오픈AI 지피티(GPT)5-mini(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5(74.6점), 중국 알리바바 큐웬(Qwen)3 235B(77.0점)를 모두 앞섰다. 일반 시각 이해를 측정하는 3개 지표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인포그래픽을 비롯해 전문 문헌 속 복합 정보를 읽어내는 문서 이해 및 추론 성능 평가 지표 5개를 포함한 13개 지표 평균 점수에서도 지피티(GPT)5-mini와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5, 큐웬(Qwen)3-VL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코딩 성능 대표 지표인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 v6에서는 81.4점으로 구글의 최신 모델 젬마(Gemma) 4(80.0점)를 넘었으며, 복잡한 차트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완전히 봉쇄하고 유조선들을 강제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7일(현지시간) 2주간 휴전 제안 후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휴전 후 종전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란 매체들이 8일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을 어기고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의 통행이 멈춰 섰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베이루트를 재타격하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이란 측이 해협 통제를 다시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면 이란이 휴전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양국은 2주간 종전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도 국영IRIB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휴전을 승인했고 최고지도자는 모든 군부대에 발포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띄운 '공격 시한 2주 유예-호르무즈 해협 2주 개방' 중재안을 수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 내에 이란과 최종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이 주요 쟁점은 대부분 합의했고 2주간 합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휴전은 즉시 발효됐고 미국은 공습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휴전 명령 전달에 걸리는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 교전이 있었다. 양국의 대면 협상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8일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협상단을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한국 정치의 거목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력을 상징하는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한 자리에 모인다. 동국대가 동문 정치인인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과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을 딴 강의실 현판식을 갖는 자리에서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17일 사회과학대학 3층 M304호와 M306호 강의실의 이름을 권노갑(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최형우(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장) 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전 장관의 가족과 권 고문은 물론 국민의힘 소속인 상도동계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동교동계가 대거 참석, 과거 라이벌이 각자의 세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관계가 대치를 넘어 얼어붙은 상황에서 화합과 용서의 정치를 이뤄냈던 YS와 DJ의 뜻을 이어가는 여야 원로 정치인들과 현역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협치의 메시지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형우강의실과 권노갑강의실 현판.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과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국대 동문인 권노갑, 최형우 두 분의 위상제고와 공헌을 기리기 위해 강의실 명칭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4.19 혁명 당일 대학 시위대 중 가장 먼저 거리로 나섰고 경무대(현 청와대)에 가장 먼저 진출하는 등 민주화운동의 산실로 불렸다. 동국대는 올해 건학 120주년을 맞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사회과학대학 황재현 학장을 비롯해 권노갑(김대중재단 이사장), 최형우(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장)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다.&nbs
캄보디아 중부 깜퐁치낭(Kampong Chhnang)의 작은 도예마을 언동루세이(Andong Russei). 20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아직도 물레나 가마 없이 사람이 직접 점토를 빚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집에서 도자기를 만든다. 하지만 시대 변화로 도자기 수요가 줄고 낮은 수익 구조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젊은이들마저 하나둘 마을을 떠나며 존속이 위태로워졌다. 현지에서 코이카 봉사 활동을 하던 중 마을 사정을 접한 안진선 대표는 국내에 돌아와 ‘베란다’ 팀을 만들고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렇게 다시 캄보디아로 날아가 언동루세이 마을과 협력해 마법같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자기 디자인을 다양화해 5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도 프놈펜에 도예센터를 설립해 판매 채널도 넓혔다. 언동루세이 주민들에게는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도 일자리를 찾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이 사례는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다시 깨우려는 진정성 있는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이러한 변화를 더 많이, 더 오래 만들어가고자 2019년부터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리 대한민국 인재가 국내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봉사활동 등 해외 경험 후 복귀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도 있고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돌아가 창업할 수도 있다.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은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사업화와 기업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44개 창업팀이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2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국내외 고용창출 누적 253명, 신규 창업률 64%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두려운 고객이라면 ETF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교보문고 6개 오프라인 점포와 함께 'ETF 투자는 처음이라'는 TIGER ETF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하는 팝업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4월30일까지로 교보문고 강남점, 광화문점, 잠실점, 영등포점, 마곡 원그로브점, 일산점에서 진행된다. 가이드북 시리즈는 각 점포 중앙 메인 공간과 경제 코너 인근에 마련된 팝업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TIGER ETF가 발행한 가이드북은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제작됐다. 첫 ETF 투자를 어떻게(How), 언제(When), 무엇을(What), 왜(Why)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애 첫 투자를 ETF로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가이드북에서는 ETF 투자자를 위한 TIGER ETF 52종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초보 투자자를 위한 4개 대표 상품군도 제시한다.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TIGER 200 ETF(102110) ▲TIGER KRX금현물 ETF(0072R0)로 구성되며, 각 상품을 첫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투자 시점(Timing)을 맞추기보다 적립식으로 투자 기간(Time)을 늘려가는 전략의 중요성도 함께 소개한다. 팝업 현장에서는 총 3가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제철공정 특성상 대규모 설비가 24시간 가동되고 작업 간 직무 편차가 커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조업과 직접 연관된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을 대규모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향후 순차적으로 양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조업지원 협력사 직원들 중 입사를 희망하는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체계를 혁신하고, 상생의 노사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 철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직고용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생산현장 근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10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주 부의장은 컷오프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지난 3일 기각됐고, 이후 항고해 결론을 기다리는 중이다. 주 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항고심 결론 후 결정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공천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고 비상대첵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책임 체제를 다시 구성하하라"고 했다. 아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기자회견문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국회부의장 주호영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과 대구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우리당 공천과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제 입장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일은 제 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우리 당의 공천 원칙과 보수의 미래가 걸린 문제였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는 있어서도 안되고 받아들여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공당의 공천은 최소한의 절차와 상식 위에서 당선될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이라는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4월 3일 법원은 제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결정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고했습니다. 항고이유서를 준비하며 다시 확인했지만, 이번 사안은 ‘정당의 자율성’이라는 말만으로 덮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식으로 봐도, 법리로 봐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사법부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오후 추미애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 3인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당원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추 의원이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아직 경기지사 후보 경선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7일부터 후보 추가공모에 나섰다. 추가 공모 기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공모자가 없는 경우 기존 신청자들로 경선을 진행한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가 가해진 데 대해 한미(韓美)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 제재의 법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학계가 머리를 맞댄다. 사단법인 행정법이론실무학회(회장 박재윤)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산업법센터(센터장 이원우)는 내달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 부영호텔에서 ‘기업에 대한 복합적 제재의 현대적 의미와 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 제재가 합리적이면서도 기업 측의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균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예컨대 IT 산업의 경우 새로운 규제가 신설되는 데 더해 기존 법령까지 중복 적용되면서 ‘복합 제재’에 처해지는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과징금, 징벌적 손해배상, 영업정지, 형사 처벌 등이 동시에 부과되는 ‘제재의 중첩’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기업 제재 체계 전반에 대한 법리적 재검토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연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부의 제재 수단을 ‘금전적 제재’와 ‘비(非)금전적 제재’로 나눠 심층 분석한다. 제1세션(session)에선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영업정지·형사처벌 등 비금전적 제재의 구조적 한계와 경제형벌 체계의 재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2세션은 이승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징벌적 과징금·손해배상 제도의 확산에 따른 중복 제재의 법적 쟁점과 통제 방안을 다룬다. 제3세션 대담에선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규제의 실효성과 기업 방어권의 균형을 위한 새로운 제재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박재윤 행정법이론실무학회 회장은 “지금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제재의 영향이 통상문제로까지 급속히 확산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Brils)에 70억원을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AX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System Integration) 기업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회사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 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 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이뤄졌다. 포스코그룹 측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 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삼성전자가 역사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하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보다 매출은 47.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가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 100조원대', '영업이익 50조원대'는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세계적인 지휘자 장한나(사진)가 예술의전당 사장이 됐다. 장 신임 사장은 오는 24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예술의전당이 1988년 개관한 이후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이자 최연소 사장이다. 장 신임 사장은 6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기관을 이끌게 됐다"며 "지난 32년간 전 세계 공연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한국 문화예술에 더 깊고 넓게 기여하는 일에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이 처음 예술의전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2년이다. 당시 9세의 나이로 콘서트홀 무대에 올랐다. 장 사장은 "저에게 (예술의전당은) 고국의 팬 여러분과 수십 년간 음악의 기쁨을 나눠 온 매우 소중한 무대"라고 표현했다. 이어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이라며 "예술의전당이 더 많은 분들께 더 가까이 열려 있는, 이 시대를 품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한나는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다. 11세이던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7년부터는 지휘자로 활동하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등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예술감독으로서 '장한나의 앱솔루트클래식페스티벌(성남아트센터, 2009~2014년)'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대전예술의전당, 2024~2025년)’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되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굿당 기부채납‘ 의혹이 불거지며 성동구청의 언론사 광고비 집행 내역이 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성동구가 한 지역 소재 A 매체에 총 2억3111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언론 광고비 3억2107만원 가운데 약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5일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48억원 규모의 굿당(아기씨당) 신축을 기부채납하라고 한 뒤 인수를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재개발 승인을 받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앞마당에 굿당을 조성해야 했던 주민들은 현재 아파트 등기가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성동구는 아기씨당에서 ‘마을 굿’을 보존한다며 향토 유적으로 지정했지만, 이곳은 점을 보는 영업집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아주 논란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씨당의 당주가 성동구 지역 신문 A 편집국장의 장모”라며 “이 언론사는 구청 홍보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언론사 광고비 집행 내역도 공개했다. 윤 후보에 따르면, 성동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A 매체에 총 2억 3111만원의 광고비를 집필했다. 반면 다른 지역 언론사에는 5년간 약 500만원 수준의 광고비를 지급했다. 가장 적게 받은 언론사와 A 매체의 간극은 46배 수준이다. A 매체는 정 후보에 대해 꾸준히 긍정적인 기사를 작성해왔다. 2015년, 2017년 두 차례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해당 매체에 밝히며 공식화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는 올 겨울 성동구민들의 생활부터 먼저 챙긴 후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A 매체는 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본격적으로 밝힌 뒤 더욱 직접적으로 정 후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이는 기
삼천당제약이 최근 기업을 향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하여 정면 대응에 나섰다. 모든 의혹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6일은 삼천당제약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기존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 블록딜 계획을 오전 중 취소하고,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직접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일 이뤄진 간담회는 삼천당제약이 창립된 이래 첫 간담회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PPT 발표 자료와 대본 모두 전 대표가 직접 제작, 작성한 것이다. 전 대표는 블록딜 계획 전면 취소를 공개하는 것으로 간담회의 서문을 열었다. 그는 블록딜이 예정대로 실행됐을 시 내야 했던 세금 규모(약 2335억 수준)를 공개하며 “개인 문제보다 회사와 주주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블록딜 계획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추가적인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그의 호소는 충분히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기자 간담회가 시작된 지 약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전 대표의 발언은 점차 감정이 실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는 삼천당제약에 대한 외부 인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도 삼천당제약을 들어보지 못한 곳이 있고, 이름만으로는 제약사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처음에 우리를 어떻게 보았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빵집’ ‘듣보잡’ ‘한의학’ 등 다소 강한 표현이 사용되면서, 대표이사가 스스로 회사를 낮춰 비유하는 듯한 인상을 준 점은 현장에서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머릿속에서 민희진 전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어도어 대표를 사임하던 날 연 기자회견이 스쳐 지나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기술력에 대한 해명에 더해 소통 부족에 대한 전격 사과였다. 전 대표는 “지난 10년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하면서 시장과의 소통이
주당 100만 원을 기록하며 ‘황제주’로 불렸던 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 삼천당제약이 사태 수습을 위해 6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삼천당제약은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주주 지분 매각 전격 철회와 S-PAS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관련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1일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떨어진 데 이어 이달 1일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회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한 블로거에 이어 증권사 애널리스트까지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전인석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대주주로서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려던 기존 계획이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일본 출장 중 급하게 귀국” 이날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전인석 대표이사는 “바쁘신 와중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난달 주주총회 당시 사안이 중대하다는 생각에 일본 출장을 급히 마무리하고 급하게 귀국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자료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 사용될 스크립트도 비행기 안에서 직접 제작했다고도 강조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고기정 기자 본인이 2004년 삼천당제약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전 대표이사는 “저는 오늘 오전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며 “일각에서는 이번 블록딜을 두고 ‘고점 먹
삼성과 현대차, LG 등 기업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차량 10부제를 실시해온 삼성은 이를 차량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 정부가 4월1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수요 억제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은 오는 8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삼성은 차량 5부제와 함께 야외 조경,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을 유지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 및 소등 조치를 이어간다. LG는 전 계열사에서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6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과 같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LG는 기존에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의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국제개발협력 대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프랑스개발청(Agence Francaise de Developpement, AFD) 그룹은 지속가능발전과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3일(금)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프랑스개발청 그룹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 계기에 이뤄졌다. 두 기관은 2029년까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재난위험경감 ▲지속가능한 인프라 ▲기업가정신 ▲디지털 전환 ▲식량안보 및 농업 ▲교육 ▲보건 ▲성평등 ▲평화와 안정 ▲인권 등 총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수행을 중심으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 1회 고위급 회의와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1941년 설립된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프랑스 정부의 개발협력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개발금융기관이다. 공공부문 개발금융을 담당하는 AFD를 비롯해 기술협력 기관인 엑스퍼티스 프랑스(Expertise France),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프로파르코(Proparco) 등이 함께하며, 빈곤 감소와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한다. 코이카와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2012년 첫 MOU를 체결한 이후 모로코 카사블랑카 자동차직업훈련원 지원사업(2010~2013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시 빈민가정 상수급수연결사업(2014~2016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MOU는 앞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영상 등을 홍보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친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데도 이같은 금지령을 내린 것은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자충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내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정청래 대표와 친청계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견제 방식으로 이같은 지침을 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지방선거 관련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했다.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의 이 공문 제목은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으로,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고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며 "해당 지침을 무시하면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고위원 중 강성 친명계인 강득구 의원은 강한 반발에 나섰다.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 지침에 강하게 반대한다. 논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나"라며 "문재인 정부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총선에서도 단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했다.이어 "정치적으로도 최악의 자충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지금, 이를 선거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전략"이라고 했다.또 강 의원은 이같은 지침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비후보들의 혼란을 우려했다. 그는 "이미 업체와 견적까지 마치고 디자인·인쇄를 목전에 둔 후보들에게 갑작스럽게 철회 공문을 내려보낸 것은 현장의
안세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내 맘에 머문 커피향》(이든북)은 일상의 향기 속에 역사와 신앙, 철학적 사유를 함께 녹여낸 작품집이다.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시선은 단순한 서정을 넘어 삶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이 시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역사의식이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알제리의 눈물’은 식민의 기억을 공유한 알제리와 조선을 병치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이어지는 작품들 역시 개인적 감상에 머물지 않고, 시대와 세계를 향한 문제의식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알제리* 어디쯤 있을까 아프리카 서북단 산에 오르면 바다 건너 저 멀리 별빛에 보일까 천년 세월 자유의 그리움 을미도* 경술도* 바위에 새긴 아픔인데 까뮈의 외침 알제리의 횃불 검으나 환한 얼굴 히잡 던져 자유 맛보네. -‘알제리의 눈물’ 전문 프란츠 파농. 알제리 혁명 5년> / 을미-1895년 을미사변, 경술- 1910년 경술국치 그중에서도 ‘귀츨라프의 꿈’은 이 시집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프로이센 출신 선교사 카를 귀츨라프(1803~1851)는 1826년 루터교 목사로 서품된 뒤 아시아 선교에 나선 인물로, 1832년 영국 상선 로드 애머스트호를 타고 조선 서해안 원산도에 약 20일간 머물렀다. 개신교 서양 선교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선 땅을 밟은 사례로 기록된다. 그는 이곳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며 성경과 감자 등 서양 문물을 전하고, 한글의 가치에도 주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 바라보고 복음을 전하려 조선에 왔노니 조선국 왕에게 하늘 뜻을 전하고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조선에 와 성경책을 전하고 문물을 전하기 위해 외연도 녹도 불모도 고대도 원산도 간월도 창리에도 오천성에도 보령 섬 모두를 향한 귀츨라프 선교 열정이 보령을 넘어 대한의 땅으로 모든 나라를 향하는 복음 되기를 바
4월 5일은 제81회 식목일(植木日, Arbor day)이다.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대한민국은 1946년 미 군정에서 제1회 식목일을 4월 5일로 지정한 이후 1948년 이승만 정부에서 식목일을 제정하고, 1949년에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으로 이 날을 식목일 공휴일로 지정했다. 2006년에 공휴일은 폐지되고 법정기념일이 됐다.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외국에도 식목일이 있다. 미국은 1873년 네브라스카주에서 제1회 식목행사가 열리면서 3월 22일이 식목일로 제정됐고, 이후 주별로 사정에 따라 날짜가 바뀌다가 현재는 4월 네번쨰주로 자리잡았다. 일본은 5월 4일을 '녹색의 날'로 정하고 식목행사를 하고 있다. 5월 3일 헌법기념일과 5월 5일 어린이날과 이어지면서 '골든위크'를 형성한다. 북한의 식수절(植樹節)은 3월2일로 1947년 제정됐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연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지난달 3일 식목일 날짜를 변경하는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우리나라 봄철의 일평균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 상황을 고려해 3월 21일로 식목일 날짜를 변경하고 3월 셋째 주를 '국민 나무심기 주간'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특별출연] 박상용 검사, '회유 논란' 녹취록 정면반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