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중동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류할증료가 4월부터 최대 3배 이상 인상 예정인 가운데, 베트남 다낭‧푸꾸옥 등의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 운항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운항 축소에 돌입했다.
가장 감축 폭이 큰 비엣젯항공은 인천~나트랑‧다낭‧푸꾸옥 노선과 부산~나트랑 노선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푸꾸옥 노선은 4월 8일~5월 1일까지 전면 취소됐다.
국내 LCC인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부산발 다낭‧세부‧괌 등 주요 3개 노선에서 총 20회를 감편한다.
이같은 항공편 감축의 원인은 항공유 폭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항공유는 항공사의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며 달러로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치솟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다.
특히 베트남은 항공유의 약 75%를 중국과 태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대체 공급선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항공편 취소 대란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의 LCC 항공사도 일부 노선 비운항을 확정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4월 4~30일 괌, 클라크, 나트랑 노선과 부산발 세부 노선 등 일부 노선에서 총 45편을 비운항하기로 결정했으며, 에어프레미아는 4~5월 인천발 미주 및 동남아 노선 총 50편을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