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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6100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 만에 장중 6200선을 돌파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6121.03으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폭을 2%대로 끌어올리며 6211.5까지 치솟았다. 전날 처음으로 6000선에 이어 6100선을 뚫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고점을 경신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 달러(약 98조원)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21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상승세로 삼성전자는 역대 첫 ‘21만 전자’ 고지에 올랐다. SK하이닉스도 3.05% 상승하며 100만원대에 안착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302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0억원, 9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한국은 전 세계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며 “단기간에 빠르게 올라서 사람들이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증시는 계속해서 오를 수 없다”면서도 “주가 상승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사이클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상승세는 단순 거품이 아닌 실체가 있는 상승세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세가 좀 둔화되고 숨고르기를 할 지라도 갑자기 폭락을 한다던가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글로벌하게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