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문화도시 매거진 《진도민,속으로》 창간

진도 민속(民俗)으로, 진도 사람들(民)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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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으로》 표지.

진도군문화도시센터가 진도의 민속문화를 담은 계간지 진도민,속으로창간호를 30일 발행했다. 제목인 진도민,속으로진도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진도의 민속(民俗)을 다룬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진도는 살아 있는 인류학 박물관’, ‘민속문화의 보물섬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곳으로, 10개가 넘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이 지정돼 있다. 이번 매거진은 이러한 진도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인터뷰하고 아카이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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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으로》 매거진 속 '씻김굿' 파트 발췌.

 

창간호의 특집 주제는 진도씻김굿이다. 1980년 국가무형유산 제72호로 지정된 진도씻김굿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넋을 씻어 극락으로 보내는 의례로, 공동체의 슬픔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표지를 장식한 정주는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고() 박병천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100년 넘은 무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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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으로》 매거진 속 '박병천' 파트 발췌.

 

이번 호에는 무악의 대가이자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인 박병천을 비롯해, 씻김굿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가는 예능보유자 박병원, 전승교육사 송순단, 국악인 조성재, 전승교육사 박성훈, 국립남도국악원 안무가 박기량 등의 심층 인터뷰가 담겼다.

 

명인 송순단은 진도씻김굿은 내 인생이고 내 삶이다라며 그런데 이 길을 이어갈 사람이 거의 없으니 더 답답하다며 전승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국악인 조성재는 제 음악의 고향은 진도라며 제가 가진 것의 99%는 진도에서 왔다. 앞으로 제가 국악으로 보여줄 음악도 그런 모습이길 바란다며 진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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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으로》 매거진 속 '소전미술관' 파트 발췌.

 

이 밖에도 진도민,속으로에는 진도의 유배문학, 생활예술, 서예문화 등 지역의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수록됐다. 특히 진도읍 성내리에 위치한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 이후 한국 근·현대 서예의 큰 산으로 불리는 소전(素筌)손재형의 작품 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어 진도 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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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으로》 매거진 속 '노수신' 파트 발췌.

 

진도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진도 민속(民俗)의 보배 같은 이야기를 기록한 진도민,속으로는 비매품으로, 온라인 버전은 진도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jindoccc.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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