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만나는 로컬의 즐거움 : 월간조선

로컬 축제 ‘농촌, 그 이상의 가능성’은 ‘로컬트러스트’가 주최하고 우보농장, 로컬로 등 전국 지역 기업이 함께 한다. 로컬트러스트는 국내 지자체의 다양한 자연 자원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방 소멸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기업에 투자와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업체이다. 로컬트러스트는 축제를 통해 각 지역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맛보기 이벤트, 지역 간 네트워킹 파티 등을 열어 방문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컬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

축제 기간 동안 오후 1~6시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부터 특별한 수공예품까지 다양한 로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보농장은 토종 쌀로 만든 막걸리를, (주)시고르청춘은 다른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개성 넘치는 의류 등 로컬 굿즈를 선보인다. (주)로컬로는 교육적 가치를 더한 지역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안녕시골’은 시골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5월 23~24일 ‘스페이스비 연남’에서 열리는 로컬 축제 ‘농촌, 그 이상의 가능성’ 포스터

각각의 부스는 단순히 물건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토종쌀 막걸리 시음회, 바쁜 도시민을 위한 간편식 만들기 워크숍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연결의 밤’

23일 오후 7~9시에는 ‘연결의 밤 네트워크 파티’도 열린다. 지역 기업과 로컬 커뮤니티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문화기획자 등이 참여해 서로 교류하며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다.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지역 특산물인 토종쌀, 축제의 특별한 굿즈,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1박 2일 숙박권까지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로컬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로컬 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과 도시, 청년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기고 의미 있는 교류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