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협상카드도 없이 강경" 비판

러시아에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 나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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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최근 미-러 간 종전 협상이 진행된 것에 반발
◉ 美가 제안한 광물협정 초안(우크라이나 내 광물 및 에너지 자원 이익의 50%에 대한 접근권 요구)도 거부
2017년 7월 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러시아와 종전 협상 과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별다른 선택지도 없으면서 강경하게 굴고 있다"고 비판했다. 


AFP통신 백악관 출입기자인 대니 켐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회의 연설에서 "저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지만, 우크라이나와는 그렇게 좋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위한) 어떤 카드도 없으면서, 강경하게 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자신들을 배제하고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 논의가 진행된 것에 반발하고, 미국이 제안한 광물협정 초안(우크라이나 내 광물 및 에너지 자원 이익의 50%에 대한 접근권 요구)을 거부한 것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우크라이나 지도자의 지지율은 4%에 불과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공격했고, "시작하지도 말았어야 했다"며 우크라이나에 전쟁 책임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튿날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 "선거도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 표현하며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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