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辛相佑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전하는「盧대통령의 머릿속」 : 월간조선

辛相佑(신상우·69)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盧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이자, 「盧武鉉 사단」의 최고령 좌장이다. 辛총재는 「盧武鉉 정부」 출범 이후 盧대통령과 자주 만나, 국정 전반에 관해 논의하고 자문해 주었다. 辛총재는 부산商高(現 개성고교) 제43회 졸업생으로 盧대통령의 10년 선배다. 辛총재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예우하고 있다고 한다.

大選을 1년 앞둔 지금 盧대통령은 어떤 심경이고, 차기 大選 국면에서 어떤 행보를 할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辛총재를 만났다. 辛총재는 이런 「전제」를 달았다.

『저는 청와대 대변인도 아니고, 흔히 말하는 대통령 측근의 386하고 뜻을 같이 하지도 않습니다. 盧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고 지난 大選(대선) 때 盧대통령을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것이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盧武鉉 대통령이 최근 「조기 퇴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진정이 담겨 있는 건가요.

『정말로 조기퇴진할 생각이 있어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임명한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인해 헌법재판소장이 못 됐어요. 이런 과정에서 盧대통령이 전효숙 재판관에게 얼마나 미안한 생각을 가지겠습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인사권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게 된 상황이 盧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괴로웠을 겁니다. 이런 상황들이 盧대통령으로 하여금 그런 발언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盧대통령은 국정난맥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盧武鉉 대통령이 얼마 전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떠냐」며 야당이 정권을 잡아도 무방하다는 식의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盧대통령의 이같은 얘기가 진심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盧대통령은 야당에 대해 적대감보다는 공존의식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나라당은 시급한 민생법안까지 통과시켜 주지 않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盧대통령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지역구도 타파」는 평생의 신념

―盧대통령은 열린당과 민주당이 통합해 새로운 黨을 만드는 데 대해 「지역黨으로의 회귀다. 절대 반대다」는 입장인데요.

『「지역구도 타파」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盧대통령의확고한 신념입니다. 열린당 창당은 이같은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호남세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과 高建(고건·호남 출신) 前 국무총리, 열린당 일부 국회의원 등을 주축으로 한 「통합신당」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열린당 내 일부 의원들은 盧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盧대통령은 열린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합니다.

『차기 大選이 지역주의에 편승해 치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역주의에 편승하지 않은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지게 되면 盧대통령은 그 정당에 들어가 차기 대권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조건 「열린당 사수」는 아닙니다』

―盧대통령의 지지도가 10%대에 머물고 있고, 열린당 지지도는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盧武鉉 정부나 열린당의 지지도가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 온전히 정책의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盧대통령이 국민들을 광범위하게 만나 얘기를 나누고 하는 과정을 통해 어떤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지 않고, 해당 부서에서 만든 보고서를 가지고 몇몇 측근들과 토론을 하면서 결정하는 방식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相生의 정치를 해야 하는데 盧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대통령 자신의 체온이 실린 정치가 아주 중요한데, 盧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죠』

『盧대통령은 「德治」 실현 못 했다』

辛相佑 총재는 『盧대통령이 德治를 실현하지 못한 것이 정말로 아쉽다』고 덧붙였다.

―盧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으로서, 盧대통령에게 「德治를 할 것」을 건의하셨습니다.

『물론입니다. 대통령께 자주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잠시 뜸을 들인 뒤) 참모들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 그런 사람들을 참모로 임명한 것은 盧대통령이 아닙니까. 참모들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기는 하지요. 그렇지만, 참모들은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필해야 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자신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합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모든 분야의 사정을 다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盧武鉉 대통령은 당원들에게 자주 편지를 띄웁니다. 언론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국민이나 당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왜 굳이 편지를 보내는 것인지요.

『답답하고 서글픈 일입니다. 원래 대통령은 국민이나 당원들에게 할 얘기가 있으면, 소속 정당의 지도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을 전달하고, 黨 지도부는 대통령의 생각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국회의원들은 해당 지역구 당원이나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열린당의 태도를 보십시오. 걸핏하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전달할 수단이 막혀 버리게 된 것입니다. 盧대통령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자신이 직접 편지를 써 당원들에게 보내겠습니까』

辛총재에게 『盧대통령이 코드인사에 「올인」,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辛총재는 다시 담배에 불을 붙여 길게 내뿜은 뒤 이렇게 얘기했다.

『朴正熙 대통령을 보세요. 5·16 혁명 주체세력들이 장관이나 청와대 주요 요직을 독차지했습니다. 金泳三·金大中 대통령 때에도 이들의 측근들이 요직을 다 차지했습니다.

盧武鉉 정부 역시 盧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호흡이 잘 맞는 측근들을 기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盧대통령은 과거 민주화운동에 동참했으나, 金泳三ㆍ金大中 정부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한 인사들에게 적정한 자리를 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인사행태를 「코드인사」라고 비난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盧대통령의 인재풀이 약한 것은 사실

―「코드인사」를 무조건 비난하는 게 아니라, 아무리 측근이라고 해도 능력에 걸맞은 자리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盧대통령의 「인재풀」에 한계가 있고, 중요한 자리에 있는 측근들이 대부분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사들이기 때문에 그런 비난이 제기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盧대통령의 386 측근들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86 측근들은 모두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에 의해 검증을 받아 임명된 사람들입니다. 盧정부가 처음으로 청와대에 인사추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적절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추천위원회가 사전에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의 의중에 있는 사람을 그냥 추천하는 식으로 형식적으로 운영돼 왔던 것 아닙니까.

『이른바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경우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았겠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인사는 그렇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盧대통령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특정한 자리에 이런 사람을 임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면 엉뚱한 사람이 추천돼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내가 대통령인지, 인사추천위원회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로 盧대통령이 속앓이를 한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대부분의 인사가 특정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 야당이나 KBS 직원 상당수가 반대하는데도, 정연주 사장을 再임명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꿔 얘기해 보죠. 이전 정권에서는 대통령이 KBS 사장을 임명하면 그만이었어요. 임명과정에서 노조 측과 마찰이 빚어질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노조가 대통령이 임명한 사장에 대해 출근길을 막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盧武鉉 정부가 그만큼 노조의 길을 터주었다는 반증인 셈이지요』

―아무리 인사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해도, 임명대상자가 국민이나 해당 조직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盧武鉉 대통령은 취임 이후 수많은 인사를 해왔습니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용하지 않았습니까. 이 정도면 盧대통령이 인사권을 제대로 사용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盧대통령 마음을 먼저 못 열어』

― 盧武鉉 대통령은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가 적극적으로 민심을 파악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한정된 측근들로부터 보고만 받았던 것 같습니다.

『盧대통령의 성격이 너무 솔직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화제를 이끌어 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 때문에 폭 넓게 민심 속으로 파고 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쑥스러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盧대통령과 친분이 깊지 못한 정치인이 「대통령과 만나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대통령과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과 이 정치인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 한마디 말을 하지 않았어요. 서로 겸연쩍게 식사를 한 뒤 헤어진 일이 있어요』

―盧대통령의 언행이 「가볍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盧대통령은 과거 정권 시절 대통령을 지켜 주고 대신 입장을 전달해 주는 정보기관이나 여당과 일정한 거리를 둬 왔습니다. 盧대통령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거나 언론과 얘기할 때 상대방이 자신의 얘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이해를 잘 못 하는 것 같으면, 재차 설명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말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말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盧武鉉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가진 者의 재산을 강제로라도 빼앗겠다」는 식의 정제되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 것 아닙니까.

『盧대통령이 그런 식의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이전에 盧대통령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국민들이 경제가 어려우니까 재테크를 위해 가계대출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것은 확실히 거품이다. 집값이 폭락하면, 봉급생활자들은 평생 빚을 갚기 위해 고생한다. 때문에 부동산 투기는 철저히 잡아야겠다」

盧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강남에 집 한 채 있고, 아무런 수입이 없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이 양도세·재산세를 내려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검토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이 상당히 왜곡됐습니다』

辛총재는 『참모들이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면서 「불이익 대상자는 전체의 1%에 불과하다. 강남지역 주민만 불평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참모들이 부동산에 대립각을 세워서 전투하듯이 칼을 마구 휘두르는 바람에 많은 국민의 불만을 초래하게 됐다』며 『대통령의 뜻이 국민에게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 무척 안타깝다』고 했다.

辛相佑 총재(왼쪽)와의 인터뷰 장면.

『盧武鉉 대통령은 反美주의자 아니다』

―盧대통령의 對美觀(대미관)이 「反美」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反美하는 사람이 이라크 파병을 합니까.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盧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한 철칙은, 우선 東北亞의 평화이고, 그 다음에는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설 곳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盧대통령의 핵심 참모들 중 상당수는 反美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닙니까.

『盧대통령은 反美를 할 여가도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민주화 세력이나 이른바 386들이 대부분 反美성향이고 이것은 이 정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전체 정부 관계자들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辛총재는 盧武鉉 정부와 언론의 불협화음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밝혔다.

『盧武鉉 정부와 언론, 특히 조선·중앙·동아일보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툭하면 정부가 언론을 상대로 소송이나 제기하는 것은 이유가 어찌되었든지 간에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盧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참모들이나 행정부가 자기를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盧대통령이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 참모들이나 행정부 관료들은 「대통령이 변했다」고 할 것이 아닙니까』

―『盧武鉉 대통령의 성격이 솔직ㆍ담백하다』고 하셨는데.

『사실입니다. 설득력·학습력이 누구보다 강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盧대통령이 KOTRA(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던 오영교씨를 행자부 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제가 「행자부 장관으로는 격이 조금 떨어지지 않느냐」고 했더니 盧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의 혁신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KOTRA가 가장 우수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吳사장이 펴낸 책(「변화를 두려워하면 1등은 없다」)을 읽어 본 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읽어 보았다」고 해요』

『黨政분리는 잘못됐다』

―盧대통령이 북한 核실험 직후 「햇볕정책」에 대한 再검토 의사를 밝혔다가, 金大中前 대통령의 항의를 받고 이를 번복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청와대로 전직 대통령을 초청한 자리에서 한 분이 「金大中 정권에서 북한에 돈을 퍼주는 바람에 북한이 核을 개발한 것」이라면서 「잠을 못 잤다」고 했습니다. 盧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북한 核실험 책임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덮어씌우는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金大中씨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을 것 아닙니까.

盧대통령으로서는 그 말을 한 사람에게 「그렇다면 당신은 뭘 잘했느냐」고 따지고 싶은 생각도 들었겠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 아닙니까. 이런 차원에서 다음날 盧대통령이 金大中前 대통령에게 위로차원의 전화를 한 것이지요.

盧武鉉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유지라는 큰 틀에서 볼 때, 지금까지의 햇볕정책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盧대통령과 金泳三·金大中前 대통령의 인간관계는 어떻습니까.

『나쁠 거야 없죠. 金泳三 대통령은 자신을 처음 정치에 입문시킨 분이므로 연민의 情이 있을 것입니다. 金大中 대통령 역시 盧대통령 자신을 장관(해양수산부)에 임명해 준 분 아닙니까. 그리고 두 분 다 민주화 정치에 선구자 역할을 한 지도자로 간직하고 있더군요.

盧대통령은 당초 이 두 분의 단합을 통한 민주화 세력의 대동단결에서 출범한다는 게 원대한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분이 갈라서는 바람에 盧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은 깨어지게 된 것이죠』

―열린당을 비롯한 汎여권에서 「차기 정권 창출과정에서 盧대통령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盧대통령 배제하고는 정권 再창출 못 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盧대통령은 자신이 특정한 정치세력에 들어가는 것이 정권 再창출에 이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면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면, 그 시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盧대통령에게 「참여해서 지도해 주겠느냐」고 해야지, 「盧대통령을 제외하고 우리끼리만 뭉치자」고 하는 것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