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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박정희

그리운 박정희 - 100대 화보 100대 어록

· 출판사 : (주)조선뉴스프레스 월간조선본부
· 발행일 : 2017년 5월8일
· 가격 : 1만원
· 판형 : 신국판 변형 138×194㎜
· 면수 : 266쪽
· 저자 : 문갑식 배진영
·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34 디지털큐브빌딩 13층 (주)조선뉴스프레스
· 구입문의 : (02) 724-6794~8
· 편집문의 : (02) 724-6811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한국인의 영원한 리더!
· 박정희와 함께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던 ‘위대한 세대’의 기록!
· 그때 그 시절을 보여주는 115장의 사진
·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100대 어록으로 보는 박정희 사상


《그리운 박정희 - 100대 화보 100대 어록》을 내놓으며

《월간조선》은 2016년 11월부터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박정희 시민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3월까지 다섯 차례의 강좌가 열리는 동안 탄핵 파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에서 엄동설한을 뚫고 수백 명의 인파가 참여했다. 좌석이 모자라 황급히 보조 의자를 동원한 적도 많았다. 이 강좌는 박 대통령이 탄생한 올해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국내 언론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강좌를 여는 곳은 《월간조선》이 유일하다. 나는 이것이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두 주인공은 건국(建國)의 국부(國父) 이승만 대통령과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 대통령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 거인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번영의 토대에서, 한민족 역사상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누리는 후세들에 의해 외면받고 있다. 어느 권력자는 세계 10강에 든 대한민국의 역사를 오욕과 배신의 역사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았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역사’라고까지 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월간조선》은 2017년 1월호 별책부록으로 <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을 펴냈다. 이 책은 단행본으로 출간돼 국내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박정희 리더십에 대한 향수(鄕愁)가 좌파들의 끈덕지면서도 왜곡된 폄하에도 불구하고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박정희 리더십은 무엇인가. 박정희 대통령은 5·16혁명을 시작하면서 7대 과업을 내세웠다. 인용해 보기로 한다. 첫째, 용공(容共) 중립 사상의 배격, 둘째 내핍 생활의 여행(勵行·힘써 행함), 셋째 근면정신의 고취, 넷째 생산 및 건설의식의 증진, 다섯째 국민 도의의 앙양, 여섯째 정서 관념의 순화, 일곱째 국민 체위(體位·체력 수준)의 향상이다.
이 혁명공약이 나온 지 56년이 지났지만 곱씹어봐도 주옥같은 명문이며 지금의 우리에게도 필요한 목표들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1년 혁명 직후 발행한 《지도자의 도(道)》라는 책에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자격’을 명시한 바 있다.
첫째, 동지(同志) 의식이다. 지도자는 대중과 유리돼 그 위에 군림하는 권위주의자나 특권 계급이어선 안 된다는 뜻이다.
둘째, 판단과 해결 능력이다.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문제를 똑바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한민족이 처한 현실을 냉엄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 선견지명이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이 많았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인데 우리 지도자들은 그렇지 못했다. 만일 역사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선견지명은 자연스럽게 수반될 것이다.
넷째, 원칙에 충실하고 양심적인 인물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돌아보면 광복 70년이 넘는 동안 우리 정치지도자 가운데 원칙에 충실하고 양심적인 인물이 과연 몇이나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섯째, 용단(勇斷)이다. 지도자는 국민의 선두에 서서 길을 안내하며 개척하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에게는 모험을 감수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여섯째,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5·16을 ‘꼭두각시의 반민주체제를 근본적으로 전복하고 진실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일곱째, 목표에 대한 확신이다.
여덟째, 지도자단(指導者團)의 단결이다. 정치지도자들끼리는 대의를 위해 뭉쳐야 한다는 뜻이다.
아홉째, 성의와 정열이다.
열째, 신뢰감이다.
나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이 열 가지 덕목을 갖춘 정치지도자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그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풍모를 되새기며 추억할 수 있는 두 번째 책자를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월간조선 편집장 문갑식


<목차>

1부 금오산의 대기(大器)
2부 0시의 횃불
3부 싸우면서 건설하자
4부 고독한 거인
5부 박정희 100대 어록


<박정희 대통령 어록>

·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서민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독립된 한국의 창건’ 그것이 본인의 소망의 전부다. - 《국가와 혁명과 나》 (1963.9.1)

· 나는 일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 도시 건설도 내가 직접 살필 것이며, 농촌의 경지(耕地) 정리도 내가 직접 나가서 할 것이다. 산간의 조림(造林)에도 내가 앞장설 것이며, 전천후 농토 조성에도 내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어업전진기지나 공장 건설에도 더욱 부지런히 찾아다녀 그 진도를 격려할 것이며, 기공·준공식에도 쉬지 않고 참석할 것이다. 그리하여 ‘민족자립’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착수하여 자립의 길을 단축시켜 나갈 것이다. - 제6대 대통령 선거 방송연설 (1967.4.15)

· 외국에서 들여오는 주의, 사상, 정치제도를 우리 체질과 체격에 맞추어서 우리에게 알맞은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내가 주장하는 민주주의다. 우리는 서양 사람들이 입는 양복을 그대로 입을 수는 없다. 저고리 소매도 잘라 내고 품도 줄여야 입을 수 있지 않은가? 민주주의도 바로 이와 같이 우리 실정에 맞추어야 한다. - 제5대 대선 서울 유세(1963.9.28)

· 큰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작은 자유는 일시적으로 이를 희생할 줄도 알고 또는 절제할 줄도 아는 슬기를 가져야만 큰 자유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국군의 날 유시(1974.10.1)

· 사회의 불의(不義)를 절차와 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시민의 감정으로 시정해 보겠다는 조급성은 또 새로운 불의를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제7대 국회의원 총선 처리 특별담화문(1967.6.16)

· 자유는 그것을 위해 투쟁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며, 평화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자의 것이다. - 아시아태평양 각료회의 치사(1966.6.14)

· 통일을 안 했으면 안 했지, 우리는 공산식으로 통일은 못 하겠다. 통일이 된 연후에 북한 땅에다가 자유민주주의의 씨를 심을 수 있는 민주적인 통일을 하자는 것이다. - 제6대 대통령 선거 유세(1967.4.23)

· 북한 위정자들이 우리와 핏줄이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술을 마실 때에도 상대방이 공산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 남북적십자 본회담 시 지침(1972.8)

· 우리의 적은 빈곤과 부정부패와 공산주의다. 나는 이것을 우리의 3대 공적(公敵)으로 생각한다. - 제6대 대통령 취임사(1967.7.1)

·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과 언론의 무책임한 자유, 왜곡된 자유, 과잉된 자유를 방치한다는 것은 스스로 구분되어야 한다. - 시국수습에 관한 교서(1964.6.26)

·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목전의 시련과 고난이 아니며, 시련과 고난 앞에 굴복하는 실의(失意)와 체념인 것이다. - 근로자의 날 메시지(1964.3.10)

· 어떤 사람은 자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큰 잔치를 베풀고 금시 국민을 호강시켜 줄 것같이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다 하루 잘 먹고 아흐레는 굶어도 좋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말이다. - 중앙방송을 통한 정견발표(1963.9.23)

· 우리는 가난한 조국의 현실을 우리 조상의 잘못이라고 원망한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우리의 조상을 원망하기에 앞서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 자신이 원망 듣는 조상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 해외공관장에게 보내는 친서(1967.12.12)

· 군단에서 지시가 내려가면 말단 부대의 소대장에게 전달된다. 그 후 사병들이 일을 하게 된다.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물어보면 소대장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전화로 중대장에게 ‘예, 명령 하달했습니다. 잘되어 갑니다’라고 보고한다. 중대장은 다시 대대장에게, 대대장은 연대장에게, 연대장은 사단장에게, 사단장은 군단장에게 이런 식으로 보고한다. 이래 가지고는 일이 안 된다. 귀와 입으로 일하면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 다리와 눈으로 일하라. 명령은 5%이고 확인과 감독이 95%다. - 3군단 포병단장 시절 부하 장교들에게 강조했던 말(오정석 예비역 육군 소장의 회고)

· 나는 물론 인간인 이상 나라를 다스리는 데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당대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일하지 않았고, 후세 사가(史家)들이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 왔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다른 나라 부럽지 않게 떳떳이 잘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난 일이 없다. - 기자와의 환담(1977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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