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사건 5주기… 앤디 김 美 상원의원 “증오와 폭력에 맞서야”

희생자 8명 추모하며 사건 현장 방문… “다양성 공격하는 정치가 폭력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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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총격 사건 5주기를 맞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상원의원이 사건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미국 사회의 증오 범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8명의 희생자를 기렸다. 그는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인 순정 박(Soon Chung Park), 현정 그랜트(Hyun Jung Grant), 선차 김(Suncha Kim), 용위에(Yong Yue), 델레이나 애슐리 연(Delaina Ashley Yaun), 폴 앙드레 미셸스(Paul Andre Michels), 샤오지에 탄(Xiaojie Tan), 다오유 펑(Daoyou Feng)을 언급하며 사건의 비극을 되새겼다.

김 의원은 영상 메시지에서 “오늘은 5주기다. 우리 사회에서 폭력과 증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아시아계 공동체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증오와 폭력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종종 이런 비극을 잊어버리지만, 증오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일은 애틀랜타에 사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전역의 문제”라며 “모든 형태의 증오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총격 사건 직후인 2021년에도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들을 만난 바 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이곳은 꽃과 메시지로 가득했고 사람들의 슬픔과 연대가 느껴졌다”며 “당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런 비극적 사건 이후 공동체가 느낀 두려움과 상처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위기가 증오 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의회 동료 중에는 다양성과 다원주의 자체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다원주의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혐오스럽고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치적 언어와 분위기가 결국 우리 사회의 분열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이며, 이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됐다.

이번 방문은 사건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미국 사회의 증오와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환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우리가 이 비극을 기억하는 이유는 단지 과거를 되돌아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애틀랜타 총격 5주기… 앤디 김 상원의원 “증오와 폭력에 맞서야”

희생자 8명 추모하며 사건 현장 방문… “다양성 공격하는 정치가 폭력 부추겨”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총격 사건 5주기를 맞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상원의원이 사건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미국 사회의 증오 범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8명의 희생자를 기렸다. 그는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인 순정 박(Soon Chung Park), 현정 그랜트(Hyun Jung Grant), 선차 김(Suncha Kim), 용위에(Yong Yue), 델레이나 애슐리 연(Delaina Ashley Yaun), 폴 앙드레 미셸스(Paul Andre Michels), 샤오지에 탄(Xiaojie Tan), 다오유 펑(Daoyou Feng)을 언급하며 사건의 비극을 되새겼다.

김 의원은 영상 메시지에서 “오늘은 5주기다. 우리 사회에서 폭력과 증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아시아계 공동체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증오와 폭력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종종 이런 비극을 잊어버리지만, 증오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일은 애틀랜타에 사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전역의 문제”라며 “모든 형태의 증오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총격 사건 직후인 2021년에도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들을 만난 바 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이곳은 꽃과 메시지로 가득했고 사람들의 슬픔과 연대가 느껴졌다”며 “당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런 비극적 사건 이후 공동체가 느낀 두려움과 상처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위기가 증오 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의회 동료 중에는 다양성과 다원주의 자체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다원주의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혐오스럽고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치적 언어와 분위기가 결국 우리 사회의 분열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이며, 이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됐다.

이번 방문은 사건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미국 사회의 증오와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환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우리가 이 비극을 기억하는 이유는 단지 과거를 되돌아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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